#비긴어게인
8년 전 한여름에 개봉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별 기대도 않고 극장에 갔다가 너무 감동먹고
3회차를 했던 영화였던
그 비긴 어게인이 오늘부터 재개봉한다기에 용산에 보러갔다왔네요.
무코님이 좌석 취소양도까지 해주셔서 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기억으론 수입배급사도 크게 기대안했는데
관객 3만 정도 예상했다 그랬나?🤔
근데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는 바람에
이 인디영화스러운 마이너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초대박이 나서 300만 이상 동원했었죠.
슈퍼스타가 된 남친에게 배신당한 그녀
슈퍼스타였다가 되는 일 없이 나락으로 떨어진 음반제작사가 우연히 만나
서로를 구원해주고 다시 일어선다는 내용인데
그냥 보고있어도 힐링이 돼서 너무 좋았네요.
무엇보다도 전편에 흐르던 멋진 노래들 덕에 귀가 호강했죠.^^
근데 제 최애장면은 둘이서 분배기 끼고 뉴욕 밤거리를 돌아다니던 장면이었는데
제가 참 좋아하는 스티비 원더 곡이 나와서 정말 더 호감이 갔었습니다. 😆
재밌게도 최근에 본 라라랜드의 미아도, 이 비긴 어게인의 그레타도 최애로 꼽은 카사블랑카가 지금 메박 워너 필소로 상영중이네요. ㅎㅎ
지금은 유명 토크쇼 호스트로 탐 크루즈 비행기도 타보고 BTS와도 인터뷰한 제임스 코든이 그레타 고향친구로 나오는 것도 재미난 포인트였네요.
지금은 장롱에 처박혀있을 아이폰6?가 나오는 장면도 재밌었구요. 시대가 빠르게 발전하다보니.ㅎㅎ
영화 자체도 눈물나고 흐뭇하고 힐링되는 좋은 작품이라
이렇게 다시 보게 된 것도 너무 좋은데
#리미티드티켓 까지 줘서 기쁘게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