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75339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IMG_5095.webp.jpg

 
#2018년_혜화역_페미니즘_시위.때 최고점을 찍었던 젠더 이슈를 다루고 있지만 #라스트_제다이 #걸캅스 감독들처럼 "uneducated!", "애니 프사 쓰는 사람들은.. ㅋㅋㅋ" 같은 #래디컬페미.에 편향된 워딩으로 어그로를 끄는 #노이즈마케팅.을 하지도 않고, 중립적인 관점을 지키려는 연출이 무난했어요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왠지.. 2017년 #보배드림_곰탕집_성추행_사건.과 비슷하다 느껴졌고, 결말에서 한정우(조정석)와 윤슬기(이주명)의 운명은 젠더 사건 이후의 남녀 현실 반영이라 쓴 맛이 좀 났어요
 
작중 한정우(조정석)의 여장에 모두 속는다는 것이 좀 억지스러웠는데.. 조정석님은 여자 같은게 아니라 여자옷을 큰 위화감 없이 잘 소화하는 거였죠
 
IMG_5099.jpeg
 
일반적인 시디(크로스드레서)들이 소심하게 밤에 동네 산책하며 편의점 정도 가는 것에 비해, 동생 한정미(한선화)의 도움으로 여장하고 과감하게 대낮에 시내 한복판에 외출 시도하는 씬에서 착용한, 쉬폰 소재의 하늘하늘한 언밸런스 원피스가 잘어울렸는데- 울퉁불퉁한 각선미는 좀.. ^^; - 제작진도 이것저것 다 입혀보고 선택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볍게 볼만하면서도 쓴 맛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주제의식으로 소모적인 논쟁 일으키는 영화였다면 일주일에 영화 최소 3편은 보는 저이지만.. <라스트 제다이>, <걸캅스>, #82년생_김지영 #인어공주.처럼 패스했을텐데 그렇지 않았고.. 
 
현시대 유부남들을 보는듯한.. 한정우의 서사는 자칫하면 #윤제균 스타일 "이래도 안울래?" 울고불고😭 감정과잉 신파로 갈 수 있었지만 적정한 선에서 잘 끊었다 생각합니다
 
 
★★☆ 논쟁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블랙 코미디


profile Sierra

커뮤 활동은 가볍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존중합시다

 

 

Atachment
첨부 '2'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영화감독 2024.08.03 13:40
    저도 많이 웃었네요 조정석 이쁜듯요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8.03 16:10
    오토코노코 배우가 있다면 최고였겠지만 그런 배우가 없기도 하고.. 배우 본인도 7kg나 감량하고 많은 노력 한 것 같아요
  • @Sierra님에게 보내는 답글
    영화감독 2024.08.03 16:52
    아 그배우는 원작 배우인가 보네요
  • @영화감독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8.03 17:07
    아..아뇨^^;

    오토코노코는 여자 같은 외모의 남자를 뜻하는 말이에요😑;;
  • 유자유 2024.08.04 12:41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5941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7151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8610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1838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4898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2966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updatefile Nashira 03:38 1119 3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1]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3250 26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6] 장스 2024.09.27 27122 51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22405 33
영화잡담 조커2의 압박력이 조커1만큼 센가요? new
18:19 14 0
영화잡담 조커2 여운이 오히려 1편보다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4] new
18:15 115 4
영화잡담 대도시의 사랑법 무대인사도 팬서비스 좋네요. [3] new
18:09 213 1
스포) <조커 : 폴리 아 되>에서 좋았던 부분에 대한 개인적 해석 [7] newfile
image
18:02 272 10
영화잡담 조커 흉내내는 짝퉁2 (간단 노스포) new
17:59 223 1
후기/리뷰 조커2 스크린엑스 후기 (스포) new
17:54 165 0
영화잡담 전세계에 이동진만큼 자국 대중까지 알만한 영화평론가가 있을까요? [8] new
17:47 611 0
영화정보 10월 돌비 라인업 [4] new
17:39 466 4
영화잡담 조커 보면서 꾸벅꾸벅 조는 사람도 있네요. [8] newfile
image
17:39 701 5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코엑스 첫 무대인사 관람 후기 + 배우 싸인 포스터 실물 (스포주의) [2] newfile
image
17:37 302 0
후기/리뷰 <조커 : 폴 리 아되> 보자마자 떠오른 짤 (스포?) newfile
image
17:32 291 5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선전하네요 [2] new
17:31 383 5
영화잡담 무대인사 이제까지 시영시 무대인사밖에 안가봤는데 [10] new
17:28 342 3
영화관잡담 홍대 메가박스는 첫영화 10분 전에 특전 배포하네요 [2] new
17:28 286 1
영화잡담 조커는 이동진만 호평이네요 [7] new
17:25 1030 5
영화잡담 조커 폴리 아 되 스코프관에서 보신 분들 계신가요? [2] new
17:11 261 0
영화잡담 조커2를 보네요 [1] new
17:04 319 0
영화잡담 조커2 불호 간단후기. . . [2] new
16:59 594 2
영화잡담 저는 <그린나이트>나<아네트>도 오락이라보는데요 [5] new
16:59 467 1
<조커 2> 현재 CGV 에그지수 [13] newfile
image
16:50 1214 1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