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님의 영화중 4번째로 감상하는 영화인데, 이작품이 감독님의 데뷔작이라더군요
제가 여태 관람한 #키메라 #행복한_라짜로 #더_원더스 #천상의_몸.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주무대가 도시가 아니라 한적한 시골이라는 것인데.. "감독님이 #나는_자연인이다 즐겨보시나?"가 아니라😆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신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었어요
그리고.. <더 원더스>, <천상의 몸> 두 작품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10대 시골 소녀의 성장 드라마를 다뤘다는 것이었어요
두 작품의 차이라면.. <더 원더스>가 곧 성년이 되는 10대 후반 소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천상의 몸>은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어 반항기 넘치는 혹은.. 겉도는 소녀의 이야기였어요
어쩌면 두 작품 모두.. 감독님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천주교 용어가 등장해서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게 나름의 진입장벽이었고, 아직 찾아보진 않았지만 "감독님이 천주교 신자가 아닌가?" 싶은.. 감독님 영화의 연출엔 일관성이 있었어요
<키메라>, <천상의 라짜로>, <더 원더스>는 쉽게 읽혔는데.. 본작의 연출은 좀 난해하고 종잡을 수 없는 게..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표현하기 위한 의도된 연출 같았어요
★★★☆ 유년기의 끝.. 사춘기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