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좋았습니다.🙂
중정부장 김재규 외의 인물을 그린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운 점과 시각적으로 연출이 세련되서 처지는 거 없이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조정석 배우님의 항상 코믹하면서 유쾌한 이미지 역에서 조금은 색다른 배역을 통해 정말 좋은 배우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복의 나라에서 이선균 배우님이 개인적으론 나의 아저씨 이후로 가장 애정이 가는 배역인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선균 배우님이 더 더더 더 그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재명 배우님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서울의 봄' 황정민 배우님과는 또 다른 색채(정말 소름끼치는 전씨 역이라)가 뿜어져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외 많은 배우님들의 열혈과 케미가 좋아서 보는 내내 보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ㅎ
중간의 흘러나오는 주제곡 (한대수 님의 행복의 나라로)이 가슴을 여미면서 영화의 주제와 관통하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다시금 가슴 여미는데. 울컥했습니다.
정말 지금 이 시기의 딱 좋은 영화네요.
예전의 군인이 지금은...
개봉하면, 많은 분들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