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오후부터 내내 집에 안들어가고 시원한 극장들 돌면서 영화제 모드로 뭅케이션 Movcation (Movie + Vacation ㅋ) 했습니다. ㅋㅋ
당연히 포스터 주는 상영관만 골라골라 시간표를 짜서 다녔네요.
그럼 포스터 떼샷~
그럼 좋았던 영화 순으로 포스터와 단평 올려봅니다.
<키시베 로한 루브르에 가다>
★★☆
애니(혹은 만화?) 팬들을 위한 좀 많이 아쉬운 실사판. 책이나 만화로 봤다면 수긍하며 흥미롭게 봤을듯한데 실사로 만들기엔 판타지 요소가 좀... 특히 주인공의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엔 실소가.. ㅋㅋ
P.S. 그리고 포스터에도 나오지만 주인공이 젊든 나이들든 머리에 두른건 뭔지.. 보는 내내 궁금&답답. (누가 답좀 ㅎ)
<리볼버>
★★★
중반까진 나름 볼만했는데 중후반부터 이야기가 늘어지며 많아 루즈해진듯. 긴박해야할 상황에 뭔가 쓸데없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느낌. 느낌없는 앤딩마저 아쉽~
P.S. 그리고 초반 2년전이란 문구가 2번나와서 뒤엔 4년전인줄.. ㅎ;;
<극장총집편 봇치 더 록! 전편>
★★★☆
고딩의 풋풋한 밴드 이야기가 좋았지만 주인공의 히키코모리 표현이 웃음을 위한건 알겠지만 적응하기 힘들정도로 너무 과장된 느낌. (귀칼의 젠이츠를 능가함 ㅋ)
<블루 자이언트>의 연주장면의 어색함이 아쉬웠는데 여기선 부드럽게 잘 표현해 음악도 좋고 보며 내내 즐거웠던듯.
후편이 기대됨.
<물은 바다를 향해 흐른다>
★★★☆
막장 드라마같은 두(?)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고 코믹한 시선으로 잘 담아낸듯.
★★★☆
9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 이민자 2세 여성이 지휘자가 되는 관정을 현실적인 시각으로 잘 표현한 영화.
역시 실사영화의 백미는 앤딩 주인공 등장인듯. ㅎ
<이오 카피타노>
★★★★
빈곤을 벗어나기 위해 유럽으로 향하는 두 소년의 밀항의 힘든 여정을 담은..
조금 과한듯한 앤딩이 살짝 아쉽지만 내내 이어지는 힘든 상황속의 긴장감들은 보는 내내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던듯.
하지만 누가 라라랜드를 이길 수 있겠는가 ㅋ
P.S. 이번에 보다 알게 된거지만 영화 스튜디오에서 첫데이트때 잠시 들여다 본 몇초 안나오는 세트장이 앤딩 세트장인걸 이제서야 보게 됨 ㅋ
(그간 10번도 넘게 봤는데 ㅎㅎ)
그럼 다들 시원한 극장에서 Mocation 하시길 바래요~
(남방 하나는 필수~ ㅋ)
#영화보스터 #A3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