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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올해였던가 티비를 키다 우연히 본 이 영화를 다 보게 된 이유는 너무 형편 없어서였다. 이름 그대로 도시 내에 있는 동물들이 마치 혹성탈출의 침팬지들 마냥 반란을 일으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분주한다는 이야기인데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보다 돈을 중시했는지(물론 영화를 보면 인정 안할수가 없었다.)형편 없었고 CG는 우리나라의 20년전보다 못한 수준에 불과하다(참고로 영화의 개봉일은 2016년)

그럼에도 이런걸 티비로 방영했다는게 놀라워서 기억에 들어갔었는데 그러다 며칠전 웨이브에 이 영화가 있다는 걸 알게되어 다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는 정말 안 보는 걸 추천합니다.

2010년대 이르어 공포 영화도 기본 1시간 40분이 넘고 최대 2시간 반까지 가는 마당에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무려 72분이라는 희귀한 영화로 그렇기에 전개는 매우 빠르지만 그렇기에 캐릭터들의 개성은 '어?'라고 의심하다 퇴장당하는 걸 보며 헛웃음을 지을 정도로 이야기의 흐름은 엉망진창이다. 분명 캐릭터들의 수는 많은데 몇명은 뜬금없이 나오고 몇명은 뜬금없게 퇴장당한다. 20세기 호러 영화도 이런 짓은 안 할 것이다.

게다가 동물들의 모습도 최악이었다. 이름이 정글이라고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지만 단순히 공격만 하지 각자만의 개성이란 1도 없다. 마치 스타워즈의 말없는 드로이드 군단을 보는 것 같았다. 만약 강형욱이 온다면 1시간만에 재난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형편없는 이야기가 그러했듯 한숨밖에 안 나오는 엔딩을 보면 1분도 안되어 기억에서 사라질 영화이다. 물론 72분이라는 아까운 자신의 인생까지

 

별점 : 0.5/5


뒷북치는비

왓챠피디아에 코멘트 하나가 좋아요 10개 박을 때까지, 혹은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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