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25분 cgv경기광주 일반관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참고로 원작에 설정, 배경은 알지만 직접 보지 않았다는걸 참고 바랍니다.
-먼저 이 영화에 장점은 원작에 설정을 의외로 잘 녹였다는 점입니다. 무전기를 이용한 교류와 각자 연애의 대한 사정 등 원작에 감성을 현대식으로 잘 녹였다는 장점은 진짜 좋더라고요! 다만..
-이 현대와 과거에 다른점을 설명할 때 신조어로 설명을 하는데 꽤나 오글거리고 구지..? 라는 생각이 드는게 최대 단점중 하나입니다. 신조어도 한번만 하면 넘어가는데 초중반에 뇌절급으로 하니까 오글거려서 중간에 나가고 싶을 정도여서요.. 영화에 분위기에도 어울리지 않았던 장면도 더러 있어서 이 점어서 점수가 좀 많이 깎여지더라고요..ㅠ
-아쉬웠던 단점은 영화 색감에 톤인데, 1999년을 보여줄 때 마치 현대처럼 밝고 아름다운 색감을 쓰는데 개인적으로 구 시대에 맞는, 오래된 사진을 보여주는 것처럼 약간에 탁한 톤을 좀 사용해도 됬었는데(예: 응답하라 시리즈) 이 점도 참 아쉽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영화는 괜춘괜춘한데 단점이 장점에 가리는 부분이 좀 많다는게 단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같은 제작사이기도 하고 동시에 개봉한 ‘데시벨’ 보다 낫긴 나은데.. 전 차라리 리메이크를 여러번 보는 것보다 원작이 백배 나을거 같습니다. 단점만 잘 보완했다면 잘 나온 리메이크였을텐데..아쉽네요ㅠ
제 별점은 5점만점의 2.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