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한줄평은
"[극한직업]과 [엑시트]를 넘보는 끝없는 웃음의 로또 당첨"
입니다!
'어떤게 더 재밌다' 이런 비교나 올려/내려치기의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돈받은 바이럴도 절대 아니구요😅 그만큼 웃기다는 얘기에요..!
정말 진짜 한순간도 빠짐없이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
사실 한줄평에 언급한 두 영화 볼 때보다 더 많이 웃긴 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아무래도 영화관 안에서 서로 더 많이 조심하기도 하고, 또 그만큼 피로해져서 많은 분들이 예민해질 법한 환경이 되었잖아요.
그치만 적어도 오늘 제가 있었던 시사회 상영관에서는 관객분들 모두 서로 눈치 안보고 즐겁게 웃었어요.
아무래도 장르가 코미디라서 그랬겠죠?ㅎㅎ
아무튼 그런 분위기를 정말 오랜만에 느꼈어서 정겹고 행복했어요!
'아... 내가 영화를 평가하거나 굳이 챙겨보려는 의도로 보는게 아니라 영화를 즐기려고 영화를 보고 영화관에 오는거지..'라는 생각을 오늘 다시금 돌이켜 보았습니다.
물론 한국 코미디 영화 특성상 조금 오그라들거나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긴 했지만, 그건 정말 살짝이고 아주 일부입니다.
등장인물은 보통 주연과 조연으로 나뉘어서 출연시간 차이가 날 법도 한데, 이 영화는 모두가 균등하게 잘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도 등장인물들 하나도 빠짐없이 자기 캐릭터대로 코믹하게 웃음을 선사해줍니다.
사실 이 영화를 크게 기대는 안했었는데, 되레 웃음 로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ㅎㅎ
입소문만 잘타면 추석 연휴도 있으니 흥행을 기대해볼만할 것 같아요!
진짜 적극 강추합니다👍
아 그리고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도 쿠키영상은 따로 없으니 참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