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대형 고급 상영관이 없는 이유는 뭘까요

대형마트는 주거지역이 아니라 없는거 같고요. 주말엔 한산하죠. 관광객 방문객 위주라.

그 주변에서 일을 계속해 개인적으로 저도 궁금하여 예전에 지인에게 물어봤을 때는 작성자님 글처럼 행정기관 및 땅값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합니다.

땅값도 크죠. 명동의 CGV 명씨네도 임대료가 꽤 크게 들어갔다고 들었고…(그래서인지 2년 단위 임대 계약)

건물 입점비용이 장난아니지 않을까요 어차피 수요 많은 오피스상권이라 그리고 연계될 문화시설같은게 부족하구요

광화문 교통이 엄청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이젠 문화나 상권이 거의 강남으로 내려가서...
정말 예전엔 서울극장이나 종로3가 피카디리 단성사 영화볼땐 가곤 했는데....이쪽이나 강북 갈 일이 손에 꼽네요.

우선.... 예전 유명 단관 극장들을 말씀하셨는데....
단관.... 상영관이 하나라는 의미죠. 지금처럼 상영관을 몇개씩 둔 멀티플렉스가 아니라.....
그 단관극장들은 무슨 7~80년대에 생긴게 아니라
심지어 일제시대 때부터 있던 극장/공연장들이 영화 극장이 된 케이스죠.
그리고 지금 대형 멀티플렉스들 보면 거의 다 쇼핑몰에 입점해있고
단순 리뉴얼 개보수를 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쇼핑몰 건설 때부터 대형극장을 염두해두고 설계를 하죠.
아무리 사대문 안에 빌딩이 많다고 해도 단순 개보수해서 극장 하나 뚝딱 들어서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나마 광화문에 씨네큐브 하나 있는데 이것도 흥국생명이 작정하고 아트영화 전용극장으로
자기네 본사사옥 지하에 단 상영관 두개짜리 극장으로 만든거죠.
그럼 사대문 안이든 강남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일이 있는가하면 절대 그럴일은 없죠.
그 어마어마한 땅값을 누가 감당하겠어요...ㅋㅋ
그리고 어차피 허가도 안나죠. 역시나 어마어마한 교통대란이 안봐도 뻔한데.....ㅎㅎ

유동인구가 평일이랑 차이가 너무 나요ㅠㅠ
직장인들 없으면

각 영화관 플래그쉽 지점들은 몽땅 거대쇼핑몰 메인테넌트로 들어가있는데, 광화문에 거대 쇼핑몰을 지을 땅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있다한들 사무용 건물로 짓는게 더 수익성이 좋을것 같네요. 아니면 고급 호텔정도나 가능할꺼 같아요. 개인적으로 광화문에 교보문고 있는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독립극장들 다 문닫을듯..

광화문 가기 불편한뎅ㅠ

한번 흘러간 물은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7,80년대 전성기였던 곳이 극장 하나 생긴다고 다시 사람들이 몰리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