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은 선택과 집중을 잘 했다고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오프닝부터 뭔가 산만함이 물씬 풍기더니 그런 느낌이 끝까지 가는군요.
메인 이야기에 집중할라 하면 사이드 이야기로 빠져버려서 몰입도도 떨어지고
악당이 극 중 행하는 행동들에 대한 서사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변주를 주면서 메시지와 사회적 이슈를 꽤나 많이 집어 넣은 느낌인데
그런 영화의 분위기 때문에 코미디 비율이 전작보다 확 떨어진 상태에서 타율조차 좋지 않더군요.
그래도 액션 연출은 여전히 가슴 두근거리게 만들기는 하는데
영화 전체적인 재미면에서 본다면 오히려 어제 넷플에서 본 무도실문관이 나앗다는 생각도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