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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평론가가 2점 줬다고 해서 안 보러 간단 사람이 뭔가 주관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거 같은데 원래 평론가는 영화관객에게 영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안 그러면 입소문이라는 건 왜 있겠어요.

무조건적으로 타인 의견을 추종하는 거 별로고 누구보다 군중심리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어떤 영화를 보러 가려다가 자기가 평소 신뢰하는 평론가가 상당히 낮은 평점을 줬다고 하면 저는 보러가지 않는 방향으로 마음이 바뀌는 것도 충분히 이해돼요.

안 그래도 요즘 티켓값 높아져서 사람들이 평점이나 입소문에 더 민감하니까요. 우선은 내가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어떤 영화를 봤을 때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끼고 싶은 심리가 있잖아요. 

시간과 기회비용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모든 영화를 다 보고 판단할 수는 없어요. 저또한 예전보다 영화관람 횟수가 많이 줄어서 선택에 좀 더 신중해진 입장이기도 하구요.

전 앞으로 나오는 영화도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였다면 전 친구나 지인말보다는 차라리 평론가 의견을 참조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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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풀충전 2024.09.16 20:08
    보네 마네 결정에 참조하는 건 좋지만
    그거로 올려치기, 후려치기만 안 하면 뭐;
  • 니케 2024.09.16 20:10
    이상한거 아니에요
    적당히 참조하라고 있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니까요
    다만 주관없이 특정 평론가의 의견에 자신의 의견을 합치시키거나, 몇천개의 평중에 이상한거 하나 찾아서 평론가들 권위 없다라고 말하는 극단적 양쪽 부류가 이상한거죠
  • profile
    OvO 2024.09.16 20:11
    무코님처럼 평론가점수를 기준으로 삼는 분도 있고 아예 신경 안쓰는 분도 있고 참고 정도 하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이니까요.. 단지 영향력 높은 인물의 평점을 무기로 작품 자체를 미리 평가해버리진 말자 이거죠
  • 클로니 2024.09.16 20:11
    일반 관객 1명의 별점과 평론가 1명의 별점의 가치는 많이 다르죠
  • profile
    파수꾼 2024.09.16 20:13
    평론가 평 참조하는 거야 당연한거죠. 가뜩이나 영화값도 비싼데,,, 하지만 너무 평론가의 평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거죠. 웬만하면 보고 직접 판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아나요 무코님의 인생작이 될 수도 있는 작품이 그렇게 skip되었을지,,,
  • 발없는새 2024.09.16 20:15
    영화 <바빌론>을 보면 느낄수 있듯이 평론가도 영화산업의 일부라고 봅니다 관객의 소비에 있어서 선택을 돕고 컨텐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가교가 되어주는게 그들의 역할이니 관객도 그 역할을 적극 활용한다고 해서 문제될게 전혀 없죠
    아울러 경제 논리적 관점에서는 향후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한 품목에 대해 직접 구매해보고 판단하라는 논리만큼 무책임한 논리도 없는것 같습니다
  • 원우 2024.09.16 20:16
    평론가 평을 참조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값이 비싸서 막 보기도 어려우므로 정보가 많이 없는 상황에서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또한 남이 표값을 주는 것이 아니기에 보지 않는 것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평론가의 평이 절대적이진 않기 때문 아닐까요? 평론가가 1점을 줬어도 내가 재밌다면 5점을 넘어서 10점 100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기도 전에 유명 평론가가 1점을 줬으니 나에게도 재미없을거야 라고 단정 짓는 것은 평가에 좋은 행동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논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꼭 평론가가 아니라도 줄거리나 다른 사람의 관람평도 보고 이미 본 지인의 얘기도 들어보는거죠. 한 평론가의 말만 보고 쉽게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요. 평론가도 취향에 따라 갈릴테니까요.

    정리하면 보지도 않고 한 평론가의 말에 영화를 판단하는것이 평가에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팝콘소믈리에 2024.09.16 20:20
    평론가 평 보고 결정하는 사람 = 정상
    평론가 평 안 보고 결정하는 사람 = 정상

    다른 사람한테 넌 왜 그러냐고 뭐라하는 사람
    = 비정상
  • movin 2024.09.16 20:33

    본인의 취향과 평론가의 취향이 잘 맞는다면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너무 의존하거나 맹신하는 건 오히려 제대로 된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될 수도 있죠.
    아무리 취향이 비슷하다고 해도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의 생각일 뿐이니까요.
    또 일반적으로 평론가가 호평하는 영화와 관객들이 선호하는 영화 사이에는 괴리가 크기도 하고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개인의 선택이니 남이 뭐라 할 건 없긴 합니다.

  • profile
    evergreen 2024.09.16 20:50
    저 같은 경우 꽤 신뢰가 가는 펑론가임에도 결론적으로 반 정도는 생각이 비슷하고 반 정도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영화를 본 후 평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일 때도, 이번엔 생각이 다르네? 하고 넘길 때도 있습니다
  • 조동필 2024.09.16 20:58
    예전같이 많이 보러 가던 때에는 우선 보고 보자 마인드여서 선택에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횟수가 줄어드니 요즘은 선택할 때 더 신중해지는 건 사실이네요.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 profile
    몽뀨뀨 2024.09.16 21:02
    평론가 평 참조하는 게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은 무코에는 거의 없을거에요. 다만 평론가도 본인 취향이 있는 사람이다보니 항상 나와 일치하겠다!! 는 생각은 지양하자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어!! 했는데 모 평론가는 아주 혹평이던데 이 영화가 재미있었다고요? 이렇게 남의 취향을 깎아내리는 것만 아니면 모두가 다 개인평가인지라 다들 이해하실거라고 믿습니다 ㅎㅎ
  • profile
    낫투데이 2024.09.16 21:27

    참조..... 정말 말 그대로 참조하는 건 아무런 문제 없죠.

    그런데... 단순 참조가 아니라 휘둘리고 절대시하고 신성시하는건 분명히 다르죠.
    평론가 평이 안좋다고 영화를 거른다? 그건 주관없는거 맞습니다

  • profile
    고스트라이더 2024.09.16 22:09
    평론가 평도 보고 네티즌 평도 보고 실관람객 평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건 걸러야겠다 싶으면 거르고,
    이건 봐도 괜찮겠다 하면 보는 거죠.
  • 클랜시 2024.09.16 22:36

    맞는 말씁입니다. 개봉영화 평론이 실리는 건 관람결정에 참조하라는 부분도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평론이 나쁘니 난 보지 않겠습니다' 굳이 애써서 글을 올리는 목적은 뭘까요?

    관종이라 자신의 일거수일투족 공개하는 게 아니라면, '그러니까 너도 보지 마'라는 의도로 보일 수 있죠

    어떤 평론가가 이런 점수를 줬다라고 말하는 것과 그러니까 '난 보지 않을거다' 선언하는 건 엄연히 달라요.

    그만큼 자신의 선언을 향한 반발에 책임도 있는 거죠.

  • 레이진네만 2024.09.16 23:46
    '어느 평론가가 5점 줬으니 봐야겠다'
    '어느 평론가가 2점 줬으니 안 봐야겠다'
    여기까진 문제 없고
    '어느 평론가가 5점 줬으니 이 영화는 명작이다 '
    '어느 평론가가 2점 줬으니 이 영화는 쓰레기다' 하면서
    자신과 다른 의견들은 전부 영알못 취급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평론가 평이야 당연히 참고하라고 잇는거니 참고하는거야 문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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