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속 열람 하시겠습니까?
우선 저는 이 영화가 뭘 이야기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석영은 도시에 살다가 부모님의 이혼 혹은 별거로 인해서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시골에서 우주라는 할머니와
사는 소년을 수영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바다에 빠진 석영을 우주가 구해주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되죠.
우주에겐 신체의 비밀이 있는데
발에 물갈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배우지 않아도 잘하고 남다른
재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죠.
그렇게 우주는 발탁되어 수영을 계속 하게 되고
석영은 발탁되지 못해 그냥 평범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난 후, 우주의 물갈퀴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우주에게 슬럼프가 오게되고
그로인해 고향을 찾았다가 석영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뭐 어찌저찌 하루 보내고나니
체고 썸타는 여사친이 데리러 와서 다시 올라가게 되죠.
비밀을 잘 지켜주던 석영은 자신에게 접근한
예전에 우주와 석영과 초딩때 함께 했던 친구에게 결국
우주의 비밀을 털어놓게 되고,
그 친구는 우주와 같은 체고를 다니는 친구에게 그 비밀을 말해
우주는 실격처리로 더이상 수영을 못하게 됩니다.
그 후, 석영은 직장을 다니다가 쉬러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고,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우주와 다시 마주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잠시 “................” 였습니다.
뭐, 물갈퀴 소년이 있는데 어릴 때 1살 많은 누나랑 마음이 통해서
그 비밀을 털어놨고 서울로 올라가 수영을 하면서 5년 가량 연락 끊고
살다가 물갈퀴가 점점 사라지면서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오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서 그 비밀을 아는 유일한 누나에게 털어놓고
또 나름 잘 지내나 싶더니 갑자기 석영에게 찝쩍대던 남자애한테
석영이 뜬금없이;; 그 큰 비밀을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고...
그리고 우주는 나가리가 되고....
그리고 둘은 아쿠아리움에서 다시 만나고....
결국 우주에게 마음속 가족은 가족은 석영이었다?
석영이 좋아하는 아쿠아리움(고향)으로 돌아왔으니까?
삶이란 건 실패를 해도 꼭 그것만이 답이 아니니 다른 답안지도 찾아봐라?
삶이란 내 생각대로 되는게 없다. 재능 있던 애들도 한방에 골로간다?
비밀을 잘 지켜주고 말 조심하자?
뭐 어떤 의도든, 어떤 의미로 만드셨든...
이 영화는 추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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