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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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영관에 들어서자마자 a열까지 완전 꽉 찬 걸 보고 흠칫 놀랐네요 ㅎㅎ
뭐 대단한 기대작? 그런 것도 아니었던 것 같고 쿠폰 이벤트로 좌석은 거의 다 나갔어도 당연히 텅 비어있으리라 생각하고 들어갔던 터라 좀 당황스러웠다는...
다른 정보는 아무 것도 모르고 제목과 김규리님 나온다는 거, 굿 비슷한 걸 벌이는 장면을 본 것 같고 해서 막연히 김규리님이 무당으로 나와서 신명나게 굿판 벌이는 건가 보다 했는데 다큐인듯 다큐 아닌 다큐같은 영화더군요 ^^;;
나중에 찾아보니 15억으로 48일만에 만든 영화라던데 그런 것 치고는 꽤나 때깔이 좋더라구요.
옆에 앉은 처자들 극중 대통이 바지춤 치켜올릴 때마다 그 씽크로율에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며 쓰러지는 게 더 재밌기도 했어요 ㅋㅋㅋ
다 보고 근데 왜 제목이 저렇지? 했는데 신명-->(김)명신(개명 전)=쥴리 (애칭은 쥬얼리?ㅋ) 에서 아하~ 무릎 탁!
알고 있던 내용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황당함(내용은 황당한데 그걸 실제로 행한 저들이 있음에 더 황당) + 분노 + 슬픔ㅠ + 깨알 빵터짐이 함께 한 영화였슴니다.
쿠키 영상도 있구요
쥴리 땜시 18금 같은 장면들이 몇 개 있어서 전혀 예상치 못했다가 속으로 깜놀 했네요. 15금이던데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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