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이트 관련 기사를 봤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고, 그래서 대응하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여기까지는 불법사이트가 처음도 아니고 한두개도 아닌지라 별다른 감정 없었는데
검색결과로 뜬 어떤 커뮤 들어가서 반응을 보니
오히려 그 불법사이트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지적하는 사람들한텐 넌 그렇게 깨끗하냐부터 시작해 불법사이트의 장점으로 합리화까지 하더라고요.
현실적으로 물 샐 틈없이 막기도 힘들고,
기존 유료사이트의 불편함, 비용 부담 등등 불법사이트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변하지 않는 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결실을 불법적으로 훔치는 행위라는 거죠..
타인의 노력은 우습게 알면서 자신의 노력이 보상받지 못할 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근래 연예인 이슈를 비롯해 크고 작은 이슈들에 정의구현을 갈망하며 욕하는 일도 많고,
특히나 중국의 컨텐츠 무단도용에도 분노하는 모습들을 많이 봐서 이런 불법사이트 옹호여론은 예상 외였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그렇게 깨끗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닐테고, 스스로에게 관대한 점도 있지만,
적어도 그렇게 당당하게 불법사이트 옹호하는 글은 없어야 했던 것 같은데...보면서 참 씁쓸했어요ㅋㅋ
부디 불법사이트에 대한 대응이 효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