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처음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오페라의 유령이
2023년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실로 오랜만에 되찾았습니다.
여러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역대급 작품이긴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흥행기록은 썩 좋지 못했죠
객석점유율이 6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빈번이 있었 고, 평균 티켓값도 다른 탑티어 뮤지컬에 비해서 꽤 저렴하기도 했고 그 결과 매출도 다른 탑티어 경쟁작 (뮤직맨, 해밀턴, 라이온킹 등) 비해 절반정도 밖에 올리지 못했죠
특히 판데믹 이후 매출 회복에 어려움을 느끼며 작년 9월 발표를 통해 초연이후 35년만인 올해 2월 종영을 공식 발표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관객들이 미친듯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평균 7~80달러 하던 티켓값이 200달러를 훌쩍 넘어가고
7~80% 하던 객석점유율도 연일 매진행렬로 바뀌게 됩니다.
결국 2월 종영은 한 번 연장이 되어 올해 4월 종영으로 변경이 된 상태구요
무엇이 되었든 정말 한 세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작품의 퇴장은 꽤나 의미심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