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마리오 게임에서 나오는 잡몹인 해골 거북이 와르르가 나오는데... 게임과는 다르게 좀비같이 떼거지로 몰려오는 장면부터 무섭다기 보단 벌써부터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특히 제조 과정(?)도 나오는데 다름이 아니라 엉금엉금이 '(피치공주와의 결혼이) 안되면 어떡해요?' 라고 따지다 쿠파한테 불 맞고 바로 와르르가 되는게 정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원작 게임 중 하나인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에 나왔던 별 모양 요정 치코(영화에선 영어 이름인 루마리로 나오는)가 게임에서 보여줬던 밝고 희망찬 모습과는 정 반대로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같은 온갖 어두운 대사를 치는게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보는 내내 실실 웃게 됩니다 ㅎㅎ
그리고 쿠파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 포악하면서도 제대로 웃기는 피치송과 프로포즈 장면에선 먹어야 할 버섯을 안 먹은건지 먹으면 안될 버섯을 먹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이 찢어질 듯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