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322640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지기지기지기지기지기지기징....빰빰빰

 

작품성? 상관 없습니다

극장 생활 n년 중 가장 즐거웠던 순간 중 하나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이원석 감독 전작인 남자사용설명서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킬링로맨스가 원탑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떻게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지? 싶기도 하고...

 

 

 

무코마이맨, 좋은 영화 하나 추천하네


profile 박재난

세미는 뽀미에게 물린 상처에 물이 닿지 않게, 손을 높게 들어 올리고는 샤워를 한다. 엄마는 예의도 없이 불쑥 들어와 다 큰 딸의 상처에 주방용 랩을 대충 감아주었다. 세미는 그게 나쁘지 않았다.

 

세미는 조이와 단둘이 마주보고는 '사랑해'라는 말을 가르친다. 세미는 그 말을 또렷이, 아주 정확하게 반복했다. 눈치 없는 아빠는 세미의 방으로 쳐들어와 조이에게 아빠 해봐, 아빠 잘생겼다! 같은 말들을 던지며 장난을 쳤다. 세미는 아빠를 내쫓고는 조이에게 다시 속삭인다. '사랑해."

 

우리는 세미가 잠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조금씩 아주 서서히 주변의 소리도 시야도 사라지는 그 모습을. 오늘 하루 세미에게 좀처럼 찾아오지 않던 평화가 드디어 찾아오고 있음을. 설레는 마음도, 슬픔도, 사랑도, 모두 뒤로 한 채로, 아주 천천히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너는

 

잠이 든다. 

 

🦜🐕🦕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까미 2023.08.07 21:53
    이츠 굿~~!
  • @까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박재난 2023.08.07 22:52
    잇츠굿~!!!
  • profile
    Nashira 2023.08.07 22:25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차마 저격당하진 못하고, 온몸을 오그라뜨린채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한번도 난 너를~ 잊어본 적 없어~" 으으으으~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박재난 2023.08.07 22:53
    호불호가 진짜 갈리더라구요 잘 맞으신 분들은 정말 재밌게 보시는데 취향 아니신 분들은 싫어하시는...
  • profile
    초코무스 2023.08.07 22:46
    잇츠 뀻!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박재난 2023.08.07 22:53
    잇츠굿~!’
  • profile
    고라파덕 2023.08.07 22:54
    전 작품적으로도 좋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화껀하게 병맛ㅋㅋㅋㅋㅋㅋ여래바래 🖖🖖🖖🖖
  • profile
    제이슨 2023.08.07 23:06
    저는 개봉일 무대인사때
    감독님한테 세뇌 당한후
    계속 보러 다녔네요^^~
    잇츠 귯~~
  • profile
    aro 2023.08.07 23:07
    잇츠 귰~~~~!
    극열지옥 [푹.쉭.확.쿵]
    당분간 대한민국에서 정신나간 영화 정상 찍은 작품!
    인정!!!!
  • profile
    수박 2023.08.08 02:03
    킬링로맨스! 무척 재밌게, 빵빵 터지면서 즐겁게 봐서 좋았었네요. 제겐 이런 영화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아요. ㅠ.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1247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4428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5344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3630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9114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1678 169
더보기
칼럼 <서울대작전> 리뷰 - 레이싱보다 감성 튜닝이 우선(약스포) [7] file 아스탄 2022.08.26 1914 10
칼럼 <사부:영춘권 마스터> 쿵푸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2.08.21 2123 16
현황판 하이재킹 굿즈 소진 현황판 [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5212 5
현황판 탈주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6 2399 9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update 아맞다 11:24 4301 16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8] update 너의영화는 2024.07.03 11076 53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리즈 안본눈의 시사회 후기 newfile
image
00:36 122 0
영화잡담 데드풀 3 번역가 new
00:30 286 0
영화관잡담 6월 30일자로 CGV승급포인트 이벤트 500점 찍혀있는데 이게 뭐죠? [6] new
00:24 402 1
영화잡담 7월 4일 박스오피스<인사이드 아웃 2 1위 탈환, 600만 돌파> [3] newfile
image
00:01 551 8
후기/리뷰 [만천과해] 후기 newfile
image
23:52 244 0
후기/리뷰 데드풀과 울버린 풋티지 시사회 후기 ! 🤡🔪 [6] newfile
image
23:44 730 9
영화잡담 씨집 rvip유지 new
23:44 277 1
후기/리뷰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후기: CGV 너 좀 맞자 [4] newfile
image
23:42 363 6
후기/리뷰 [약호,약스포] 탈주 후기 new
23:38 146 1
후기/리뷰 무코 시사회) 슈퍼배드4 스엑 후기(노스포) newfile
image
23:31 127 0
후기/리뷰 [회로], [12명의 성난 사람들] 단상 [5] newfile
image
23:19 197 5
후기/리뷰 메가 미니언의 등장! 슈퍼배드4 최초시사회 후기💛 [2] newfile
image
23:04 336 3
영화잡담 콰이어트 플레이스 원 돌비 7일 이후 안나오나요 new
23:02 129 0
영화잡담 만천과해 중국영화인지 홍콩 영화인지 태국영화인지 헷갈리네요 [5] new
22:53 533 2
영화정보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게게로의 성우를 알아보자! [7] newfile
image
22:51 253 2
영화잡담 영화 디센트 보신분 계신가요? [15] new
22:36 401 6
영화정보 <비밀의 언덕> 각본집 펀딩중 (~7.22) [3] newfile
image
22:36 367 3
영화잡담 탑건 mx4d 코액스도 하는데요? [6] newfile
image
22:29 520 1
후기/리뷰 슈퍼배드4 영등포 스크린엑스 최초상영회 후기~♡ [2] new
22:28 275 2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사회 간단 후기 [2] newfile
image
22:27 216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