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고구마라떼 팁(?)

오, 원액에 얼음을 넣는거군요! 옮길 때도 그러했고 마실 때도 뭔가 우유가 들어갔으면 더 담백하고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뭔가 걸쭉한 두유 마시는 느낌 비스무리 했달까요 ㅋㅋ

리유저블컵 4천원, 고구마라떼 4천원이라 치면 또 마셔볼만 한데 다음에 또 마실 기회가 생기면 집에 가져와서 우유타서 먹거나 우유를 싸가지고 가볼까봐요 ㅋㅋㅋ 탄산이나 에이드는 얼음 빼달라고 하면 빼주던데 이것도 얼음 빼달라고 하면 빼주시려나요 ^^;

저는 불행 중 다행이도 영화 보러 가기 전에 음료 미리 텀블러에 옮겨놓고 이마트 들려서 쇼핑하고나서 점심으로 빵 먹으면서 먹은거라 좀 녹았던거 같아요.. 포켓몬빵에서 그 고오스빵? 그 초코빵이랑 먹었는데 단거랑 단걸 같이 먹어서 좀 그렇긴 했지만요 ㅋㅋㅋ 먹고나서 보니까 얼음이 많이 녹은건 아니었던거 같더랄까요?! ㅋㅋ
하긴, 빈공간 음료로 채워달라는 것도 아니고 얼음 가격 빼달라는 것도 아니고 얼음만 빼서 주면 되니까 미소지기분은 한단계 덜 거쳐서 수월할거 같기도 해요~ 근데 키오스크나 패스트오더로 주문하면 재빠르게 달려가서 주문번호 몇번인데 얼음 빼달라고 해야할까봐 그게 좀 그렇네요 ㅋㅋㅋ 보통 그러면 이미 얼음을 먼저 넣고 음료 넣으려고 하고 있거나(스벅은 얼음을 마지막에 넣던데 ㅋㅋ) 저쪽에 있어서 저게 제 음료인지 확신이 없다보니 말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ㅠㅠ 다음에 필름 남아있으면 한 번 도전해볼까봐요!

제가 갔던 곳은 얼음이 생각보다 많길래 덜어내면서 ㅎㄷㄷ 했는데 리유저블컵에 가득 담겨져 있다시피 했더니 591ml 짜리라서 그런가 거의 꽉차더라고요.. 리유저블컵이 600ml고 텀블러가 591ml면 넘쳐야 하는데 가득 담겨져 있던게 아니었으려나요 ^^;
키오스크가 좀 떨어져 있었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좀 있다보니(평소 주말 치곤 극장엔 사람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더 긴장했던거 같아요 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는 상황 아니면 웬만하면 다 들어주셔서 말이라도 해봐야겠어요~ 이따 그란 용포디 보러 용산 갈 예정인데 용산에서 말해볼까봐요 ㅎㅎ

월이나 화에 용산 가보려 했는데 이틀 연속으로 (조조라서 새벽에 일어나야 하다보니..) 귀차니즘과 잠이 이겨서 결국 못갔어요.. ^^;;
그란 용포디는 결국 물 건너갔고.. 내일 용산이든 어디든 가게 되면 한 번 시도 해볼까봐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