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해서 남돌비로 스타이즈본, 겨울왕국1,2 다봤는데요. 디즈니의 사운드가 진짜 처참하다는걸 스타이즈본 덕에 느꼈습니다. 겨울왕국 대사 할때는 상관없는데 노래나올땐 떡이 목에 막혀서 부르는 듯해 감흥이 없었습니다. 이 모든게 어제본 스타이즈본 영향인듯 싶어요.
제가 꼭 봐달라하는 이유는 돌비 개관하고 대다수 영화를 봤지만, 천장을 본적은 처음입니다. 보통 뮤지컬 보면 천장뚫린다란 말이 있는데 스타이즈본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남주와 밴드음악이 그러했습니다. 뚫린다기보다 오버헤드사운드로 천장을 누가 누르듯 돌비에서 처음들어보는 괴력사운드가 미쳤습니다. 남주 파트에서 이런게 2~3번나오는데 이것때문에라도 n차하고 싶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쫙풀리는 느낌!!
그리고 음악영화답게 ost들이 정말정말 좋습니다. 생애첫 관람인데도 귀에 착착감기고 브래들리쿠퍼와 레이디가가의 목소리는 매력적이더라고요. 보통 이렇게 음악이 좋으면 스토리가 빈약한경우도 많은데 스토리도 좋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아무리봐도 실화느낌이 나서 끝난후 찾아보니 역시 실화바탕..!! 그래서 탄탄한것 같습니다. 최근 몇년간 본 음악영화 중 단연 최고라생각이 들고 이제라도 좋은관에서 볼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레이디가가 부르는 노래와 엔딩크레딧이 올라감에도 바로나갈수 없게하는 감동과 벅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짜 국내최초 돌비시네마 개봉한게 감사하고 혹시 아직안보셨거나 보실예정인분 특히 주변에 돌비시네마가 있다면 꼭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같이 오는 포스터도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