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469980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31206_140558.jpg

 

8월인가요?

 

오펜하이머 개봉 시점, 처음으로 아이맥스가 보고 싶더라구요.

 

당연하게도 용산은 티켓팅이 너무 치열했고 먼거리까지 꼭 가야하나 싶어 인아맥에서 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별 것 없는거에요..

 

관 크기 자체는 오히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일반관, 광명 수퍼플렉스가 훨씬 압도되는 느낌이었거든요..

 

아무튼 착석해서 광고를 보는데 그때 듄2편 광고를 봤습니다.

 

오.. 너무 멋지더라구요..

 

이때 생긴 관심으로 오늘 처음으로 용아맥에 도전했습니다!

 

중블 k열 우측으로 조금 치우친 자리였는데 괜히 용아맥 용아맥 하는게 아니었네요..

 

이름 그대로 eye, max 였습니다ㅋㅋ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또 첫 용아맥이 듄이라 다행이다 싶을 만큼 재밌었네요ㅋㅋ

 

무슨 문제인지 티모시샬라메의 인삿말은 못봤지만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ㅋㅋ

 

아래부턴 듄 후기입니다.

 

하나의 오브젝트를 멀고 가깝게, 위 또는 아래에서, 이것저것 한 화면에 담아 비교되게끔 만드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단순히 얼마나 크고 작은지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이 세계에 어떤 설비가 있고 그것이 스스로 체감되게끔 해놓았어요.

 

느리고 정적인 화면과, 인간은 보이지도 않을만큼 거대한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이미 그 세계에 압도당해 짓눌린 얄팍한 존재일 뿐입니다.

 

모호하지만 일관된 디테일은 그 세계를 스스로 짐작하게 하는 재미가 있어요.

 

하나의 세계를 납득시킬때 괜히 어지러운 컷으로 눈길을 뺏을 필요 없다고 말하는 듯 합니다.

 

그저 묵묵히 있는 그대로(있는 그대로라니, 모든 것이 상상의 설정일 뿐이지만 나는 목격했고 실체가 있다고 느낀듯 합니다.)
담아내면 될 뿐입니다.

 

말 그대로 간지 폭발입니다.

 

용아맥에서 보길 아주 잘한 것 같아요.


눈이 트인듯 시원한 풍광이 핵심인 영화였습니다.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조부투파키 2023.12.06 14:14
    기회 되시면 더 앞에서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적어도 GH에선 보시면 아주 좋습니다.
  • @조부투파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더오피스 2023.12.07 21:05
    제가 앞자리보단 뒷자리를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느낌상 i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조금씩 앞으로 가볼까 싶네요!
    언젠가 GH도 도전하겠습니다!ㅎㅎ
  • profile
    더오피스 2024.03.07 21:10
    저장18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1441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4833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5750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4041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9548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1853 169
더보기
칼럼 <블랙 아담> 정의로운 척하는 정의를 거부하는 자 [10] file 카시모프 2022.10.21 2612 30
칼럼 <놉> 리뷰 - DOPE! (강스포일러) [38] file 아스탄 2022.08.17 2674 32
현황판 하이재킹 굿즈 소진 현황판 [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5256 5
현황판 탈주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6 2457 9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update 아맞다 11:24 4680 20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8] update 너의영화는 2024.07.03 11220 53
후기/리뷰 데드풀과울버린 풋티지시사회 후기 (스포X) feat 상영10분남기고 비상구에갇힌썰 [1] new
03:04 124 1
영화잡담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퍼펙트 데이즈 오늘 첫 타임 자리 많이 나왔어요 [1] newfile
image
02:38 170 0
영화잡담 <슈퍼배드4> ScreenX 시사회 후기 new
02:20 103 0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사회 리뷰 newfile
image
02:20 87 0
행사사진 [슈퍼배드4] SCREENX 최초 시사회 무대인사 (특별출연 펭수) new
01:41 115 0
후기/리뷰 퍼펙트데이즈 후기 스포포함 new
01:15 127 0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리즈 안본눈의 시사회 후기 newfile
image
00:36 302 0
영화잡담 데드풀 3 번역가 new
00:30 535 0
영화관잡담 6월 30일자로 CGV승급포인트 이벤트 500점 찍혀있는데 이게 뭐죠? [7] new
00:24 722 1
7월 4일 박스오피스<인사이드 아웃 2 1위 탈환, 600만 돌파> [5] newfile
image
00:01 882 11
후기/리뷰 [만천과해] 후기 newfile
image
23:52 358 0
데드풀과 울버린 풋티지 시사회 후기 ! 🤡🔪 [7] newfile
image
23:44 1087 11
영화잡담 씨집 rvip유지 new
23:44 375 1
후기/리뷰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후기: CGV 너 좀 맞자 [4] newfile
image
23:42 529 6
후기/리뷰 [약호,약스포] 탈주 후기 new
23:38 220 1
후기/리뷰 무코 시사회) 슈퍼배드4 스엑 후기(노스포) newfile
image
23:31 189 0
후기/리뷰 [회로], [12명의 성난 사람들] 단상 [5] newfile
image
23:19 252 5
후기/리뷰 메가 미니언의 등장! 슈퍼배드4 최초시사회 후기💛 [2] newfile
image
23:04 431 3
영화잡담 콰이어트 플레이스 원 돌비 7일 이후 안나오나요 new
23:02 214 0
영화잡담 만천과해 중국영화인지 홍콩 영화인지 태국영화인지 헷갈리네요 [6] new
22:53 667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