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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백발이 하얀 분들이 80대는 훨씬 넘으신 분들이

영화관 오시는 건 대단하시다 생각합니다.

그 열정과 그 연세에 움직여서 다니시는 건 참 보기 좋죠....

 

근데 두 부부께서 뒷자리에서

의자를 꾹꾹이를 하시더랍니다....

처음엔 몇번 차고 치고 하시는데 참았어요

근데 계속 치시니까 멀미가 나고

발로 꾹꾹 누르시니까 토할 거 같았...

다행히 옆자리가 비어있어 하나 이동...

할아버지도 그러시더니 할머니도 꾹꾹 눌러대십니다....

 

결국 또 그 옆자리로 이동.

낮시간이고 주말 아니여서 비어있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니었음 저 그냥 영화관 나갔을 거 같아요 ㅠㅠ

 

예전엔 그냥 관크는 피하는 편이었는데

잘 못된 행동인 걸 몰라도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발로 차는 사람들은 특히) 얘기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거든요

 

제가 두 번 차지 말아달라.발 좀 조심해 달라.

했는데 계속 하시더라구요....

 

키가 크신가? 라고 생각해서 나가실 때 보니

제 어깨정도 키의 정말 아담하신 두 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어르신들 발 꾸꾸기 하시려면

A열 앉으시라고 권해드리는게 맞을 거 같아요

좀 앞이라도 다리 올리고 편히 보시는게 어떠실지..란 생각도 듭니다.

 

나가시면서 저를 한번 휙 보시더니 나가시더라구요.

예민한 애구나.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습니만,

원래 앞자리 꾸꾸기도 하는게 아닙니다, 어르신들....

그리고 전화는 진동으로 하시는 법도

영화관 오시려면 배우셔야 하구요

관 안에서 전화 통화 하시면 안됩니다 ㅜㅜㅜ

상대방 목소리도 다 들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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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스포일러 2023.12.27 16:48
    극장이 특별 연령만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어르신 분들의 극장 관람에 대해 저도 환영하는 바입니다만, 대체로 나이 지긋한 분들이 관크에 대한 개념 자체를 모르는 편인거 같아요. 크레센도 볼 때 어떤 노부부가 하루종일 떠드는 걸 견뎌야 했던 머지 않은 때가 떠오르네요. 저희 어머니께도 친구분들이랑 해서 예매 자주 해드리는데 주의 사항 같은거 잘 이야기 해드리고 같이 볼 때도 충분히 얘기 드려서 올바른 관람 습관을 가지고 계시는데 자식들이 잘 이야기 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 @스포일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청코코누코코 2023.12.27 21:39
    와... 크레센도를 보면서 떠들 이유가 ㅠ_ㅠ
    그러고보니 저 조이랜드 볼 때 옆에 여자분도 계속 혼잣말을 하시더라구요
    집에서 드라마 보시듯이 "어머, 저거 어떠케..." "왠일이니.." 하시면서요 ;;
    습관이려니 하지만, 그 습관 집에서만 하셔야 하는데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겠죠 ㅜㅜ

    저정도 연배시면 자녀분들도 적지 않은 나이이실텐데...
    그렇다보니 부모님과 영화 한번 보러 못 오셨을 수도 있겠다..고 혼자 위안을 했습니다.
    스포일러 님 말씀이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 팝콘소믈리에 2023.12.28 14:10
    저도 할머니한테 꾹꾹이 당한 적 있어요 ㅋㅋㅋ
    자꾸 뒤에서 미는 느낌 나길래 고개 돌려서 발쪽 내려다보니까 밀고 있더라고요..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뭐라하기도 그렇고 진짜 오늘내일 하시는 정도셔서 그냥 제가 옮겼습니다.

    그분들 귀가 어두워서 말씀드려도 잘 못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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