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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51138?sid=102
전주 평화동 롯데시네마에서 난방기가 고장 나 관람객 모두 상영 시간 내내 추위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영화관 측은 고장 이후 대응하지 않다가 항의가 빗발친 후 표를 환불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9일 전주 롯데시네마 평화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40분쯤 5관 '노량:죽음의 바다' 상영 당시 난방기구가 떨어져 나갔다. 100여 명의 관람객은 다른 대체 난방기가 없어 추위를 견디고 관람하거나, 일부는 상영관을 빠져나갔다.
총 상영시간인 153분 그리고 상영 종료 이후에도 직원의 안내나 난방기 고장으로 인한 영화관 측의 대응은 없었다.
관람객 A씨는 "안내는커녕 직원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해당 상영 시간에 대해선 환불 조치하거나 관람권을 증정하겠다"며 "다음 상영시간까지 조치를 완료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