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잊혀지는 세대도 있고
젊은 사람들은 아예 모르고 지내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731부대 마루타 생체 인체실험에 관해 직접적으로 보여주거나 그랬으면 마치 공포 영화 쏘우처럼 아니 이보다 더 역겨울 정도의 거부감이 들었겠지만 크리처라는 소재로 인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아픈 역사를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전 세계인에게
일제때 우리나라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렸다는거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 시대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이 드라마로 인해 어떤삶을 살고 있었는지
잘 알게 되었고 왜 독립운동가분들께서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며 일제와 싸웠는지.....
시대상은 여러 비슷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많이 있어 비교가 될수도 있겠으나 미스터선샤인이라던지.....
소재가 소재인 만큼 저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적절한
그래서 청소년들도 볼수 있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이 문구가 떠오를 장도로 남자주인공이 살아가며 자신이 몰랐던것들을 알게되고 알아가며 바뀌어 가는 모습도 좋았고
사랑이란 앞에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서 지켜내야 하는.... 한 남자의 운명과 스토리
또한 영화 에일리언을 떠올리는 모습도 있지만
이 조차도 우리나라 느낌으로 풀어가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에일리언에서는 괴물 자식과 엄마
경성 크리처에는 괴물 엄마와 자식
아무리 괴물이라 할지라도 엄마는 엄마
아무리 괴물이라 할지로도 부인은 부인
엄마와 자식 그리고 남편과 부인
서로간에 얼마나 사랑을 주고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
너무 절실하게 드러나고 묻어있는....
그래서인지 너무나도 가슴아팠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자신들의 캐릭터에 맞게 오버액션 오버연기가 아닌 적절한 연기
수현씨 같은 경우 악역임에도 과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캐릭터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그 잠깐이나마 눈물이 어떤마음인지 알려주는.....
한소희씨는 얼굴만 예쁜줄 알았는데
이번 경성크리처에서 연기를 이렇게
잘한다는것을 이번에야 제대로 느꼈어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소희씨는 슬픈눈을 가진것 같은.....
경성크리처 같은 드라마는
중 고등학교에서 역사교육으로 보여주었으면 하는......
일반적인 역사교육이면 지루하고 졸릴수도 있어서.....
빨리 시즌2가 보고 싶고 기대되는 작품 입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아주 좋구요.
주위에서 본 사람들도 대부분 호평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