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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31513?sid=101
12월 한달간 890만명 찾은 '서울의 봄' 영향
12월 영화관 매출 전월대비 127% 늘어
OTT에 밀리던 영화관에도 '봄' 찾아와
영화 업종은 코로나19 팬데믹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성장으로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2일 개봉된 ‘서울의 봄’이 12월에만 관람객 890만명(매출액 870억원)을 동원하는 등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영화관 매출 급증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BC카드 관계자는 "OTT가 득세하면서 영화관 산업이 존폐기로에 서있다는 평가까지 나왔으나 역시 문제는 콘텐츠였다는 기본을 확인시켜준 셈"이라며 "영화가 OTT로 넘어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화제가 되는 작품의 경우에는 지인들과의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영화만의 경쟁력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