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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3327595

 

기사일부

‘L포인트 극장요금 혜택을 아십니까?’

롯데그룹 계열 롯데멤버스의 통합 멤버십 마일리지 L포인트를 둘러싸고 극장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월1일부터 L포인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간 영화 관람 할인 혜택 38회를 진행하는데 8000원으로 관람 총 12회, 영화 1+1 18회, 2인 1만원 관람 8회를 주는 서비스다. VIP 고객 대상이 아닌 이 같은 연간 프로모션은 업계 최초다.

 

하지만 이 프로모션을 놓고 업계 1위인 CGV의 심사가 썩 좋지 않다. CGV 관계자는콘텐츠의 가치를 하락시켜 영화를 끼워팔기 상품으로 전락시킨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CGV 관계자는 “극장요금으로 인한 매출을 투자, 배급, 제작사와 나누는 만큼 L포인트의 이 같은 프로모션은 영화산업 선순환 생태계 발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배급작 ‘노량:죽음의 바다’는 L포인트 혜택을 볼 수 없게 한 것을 놓고 비도덕적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극장요금 인상을 선도했던 CGV로선 이런 할인 정책이 궁극적으론 극장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극장을 찾는 총관객이 늘어난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할인 정책으로 인한 관객 이동이 명확해지면, CGV도 출혈을 무릅쓰고 할인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메가박스는 일단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다시 문제는 가격이다. 제 살 깎아먹기든, 극장요금 인하 신호탄이든, 무엇이든 변화가 없다면 현재 극장 상황에선 활로가 없다. 한국영화는 아직 K팝처럼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지도 , K드라마처럼 글로벌 유통망이 열리지도 않았다. 제작비는 치솟았지만 한국 시장 만으론 한계가 명확하다. 한국에서라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관객이 극장에 다시 돌아와야 한다. OTT 때문에 극장의 위기가 왔다지만 OTT도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 곧 임계점이 올 것이다. 미국에선 이미 가격이 올라가면서 OTT 해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극장과 OTT가 경쟁 관계인지, 보완 관계인지도 가격 경쟁력으로 결국 판가름날 터다. 

 

한 영화 관계자는 “잘 만든 영화는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지만, 현재 가격 저항선을 뚫은 영화는 1년에 몇 편 되지 않는다”며 “‘심심한 데 극장에서 영화나 볼까’란 시대가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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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풀충전 2024.01.31 20:52
    심심한데 15000? 누가 쉽게 봄 ㅋ
    어딘가는 분명 천원 또 올릴 타이밍 재고 있을 듯 하네요
    슬며시 범죄도시4 예상해 봅니다
  • @에어컨풀충전님에게 보내는 답글
    매화 2024.01.31 21:03
    ㅋㅋㅋㅋ
  • profile
    낫투데이 2024.01.31 20:59
    잉? CGV가 뭐라하는 건 둘째치고
    L포인트에 저런 프로모션이 있다는 거 저만 모른건가요? ㄷㄷ
  • 맛초킹 2024.01.31 21:27
    저거 그거 아닌가요? 누군 주고 누군 안줬던 쿠폰
  • 영화세상 2024.01.31 21:32

    이왕 줄거면 다 주던지 누군 주고 누군 안주고 하니....
    정확한 기준도 없고....;;

  • 선샤인 2024.01.31 21:32
    딱히 기사 내용에 공감은 안 가는데 저는 쫌생이라 저 쿠폰 발급 이후로 롯데 유료관람 안해요. 올해 처음 승급했는데 빈정 상해서 멀어도 메박 가요ㅠㅠ
  • @선샤인님에게 보내는 답글
    에용에노 2024.01.31 21:38
    웡카도 그렇고 적용안되는 영화가 너무 많아서 그렇게 신경 안쓰셔도 될거 같아요.. 근데 지급 기준이라도 명확하게 해주면 납득이라도 가지.. 차라리 무작위로 완전 랜덤이였다 라고 라도 해명 해줬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 @선샤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괴물 2024.01.31 21:58
    저도 사놓은것만 쓰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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