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591467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설 직전에 영화보고 한동안 볼게 없었는데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영화만 봤네요ㅎㅎ

 

보긴 많이 봤는데 좀 단순한 영화들이 많아서 짤막하게 말해보고자 합니다.

 

 

여기는아미코

영화를 다 보고나면 머리가 띵.. 합니다.

할말이 참 많았는데 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개봉하면 한번더 보고 따로 정리해서 다시 올리려구요!

 

<막걸리가알려줄거야>의 초반 컨셉같은게 조금 겹치는게 있어서 그런지 비슷하다는 의견을 몇 봤는데 전 아미코가 훨씬 좋은 영화였습니다!

 

코끝이 찡..ㅠ

 

많이들 보러가세요~!

 

 

블라인드시사회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늘 두근두근합니다ㅋㅋ

어느 영화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습니다ㅋㅋ

 

 

바튼아카데미

소소하지만 귀엽고 따뜻합니다!

그냥 생각할 겨를도 없이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해서 함께 울고 웃습니다ㅎ

연출도 좋지만 연기들이 정말 좋네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컨셉만 세우고 나머진 어영부영.

최근 한국 독립영화 감독님들..

본인이 시작했음에도 어떻게 마무리할지 생각도 않고 영화 만드는, 책임감 없는 느낌이네요..

연기지도 부분도, 연출적으로 힘줘야할 부분도 다 모르고 만든 것 같아요.

그냥 주인공 소녀의 귀여움만 남았습니다.

 

 

파묘

장재현감독님은 그저 한국 오컬트의 희망입니다.

 

<엑소시스트>의 오마주인 <검은사제들>,

바로 그 다음 오리지널리티도 품격있게 만들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준 <사바하>,

전작들의 본질같은 기독교적 분위기를 탈피해 동양적인 내용으로도 이만큼 만들 수 있다는걸 다시 증명한 <파묘>까지.

 

최고입니다.

단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차기작에선 직접적인 연출을 조금 줄이고 더 매니악해도 좋을만큼 깊이 들어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블레이드러너2049

예전에 <시카리오>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 감독이 누군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다 <듄>을 최근 용아맥에서 보고 동일 감독이라는걸 알았네요.

 

<듄>을 먼저보고 <블레이드러너2049>를 보니 사실상 같은 영화처럼 느껴질 만큼 스타일 확고하네요ㅋㅋ

철학적 질문은 차치하고도 그 광활하고 웅장한 풍광, 멋들어지고 섬세한 설정과 세계관, 느리지만 차근차근 진행되는 이야기까지 겉만 핥아도 즐겁습니다.

 

송돌비에서 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운드와 화면이 그 웅장한 세계 속으로 저를 데려가는 느낌입니다.

왜 사람들이 돌비 재개봉 노래불렀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ㅋㅋ


profile 더오피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Cinephilia 2024.02.22 22:45
    최고작 하나는 뭐에요?ㅎㅎ
  • @Cinephili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2.22 22:51
    각기 다른 스타일의 영화들이라 최고작을 가리기 어렵네요ㅎㅎ
    <막걸리> 빼고 나머지는 각 스타일 별로 좋은 영화들이 었습니다ㅎㅎ
  • profile
    lamourfou 2024.02.22 22:46
    막걸리는 그나마 대책 없는 결말만 좀 생각할 거리를 주고 영화 자체는 별로였어요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더오피스 2024.02.22 22:52
    메세지를 던지고 싶어하는데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부족해 심드렁.. 하네요..ㅎㅎ
  • Beo 2024.02.23 02:36
    아미코 궁금했었는데 괜찮다니 정식 개봉하면 보러가야겠네요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7758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7732 13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28545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7085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2098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8436 169
더보기
칼럼 약스포) 애프터썬 - 다시 돌이켜보는 아빠에 대한 기억 [6] file 스턴트맨마이크 2023.02.07 1973 17
칼럼 [탑건2 vs 미션 임파서블7] 액션배우 톰 크루즈의 선언! (스포) [4] file Nashira 2023.08.11 3797 15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2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21242 28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6]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21195 18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2] update 아맞다 2024.07.01 11199 34
불판 7월 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3] 무코할결심 2024.06.28 21701 82
영화정보 이선균, 조정석 [행복의 나라] 손익분기점 newfile
image
17:53 152 1
영화잡담 오 수퍼배드 당첨 됐네요. 근데 날짜가..? [2] new
17:49 111 0
행사사진 데드풀과 울버린 샹하이 팬쇼케이스 현장 newfile
image
17:47 116 1
영화정보 10.26 사건의 진실 [1] newfile
image
17:36 285 1
영화정보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 돌비 애트모스 포맷 추가 [1] newfile
image
17:34 241 1
영화잡담 오 슈퍼배드 갑자기 쪽지 와서 놀랐어요! [5] new
17:29 378 4
영화정보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4dx 예매오픈 사작 newfile
image
17:10 273 0
영화정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cgv 예매오픈 시작 newfile
image
17:04 282 0
영화잡담 무코 슈퍼배드4 이벤트 당첨됐는데요 [11] new
16:56 387 3
영화잡담 태풍클럽 배급사.. new
16:49 536 0
영화잡담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일정 [2] newfile
image
16:31 783 6
후기/리뷰 귀칼 4기 마지막화 봤습니다 [15] newfile
image
15:57 618 7
영화잡담 탈주 미리 보신 분 있나요? [9] new
15:57 771 2
영화잡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폐막식 사회자 배우 장성범 X 정이서 new
15:39 243 0
후기/리뷰 약불호)핸섬가이즈 [5] newfile
image
15:25 453 1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단상 [8] newfile
image
15:11 645 7
영화잡담 콰플 예고편이랑 다르게 나오네여 [3] new
15:01 462 1
영화정보 카타야마 신조 감독 신작 <빗속의 욕정> 티저 예고편 [2] new
14:52 365 1
영화잡담 [2024 들꽃영화제] GV 일정 [1] newfile
image
14:49 396 2
아이고 진구야 빨리 나왔어야지... [16] newfile
image
14:27 2277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