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65771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저는 이 영화 처음 봤을 때 아무런 정보 없이 보았는데요. 

울컥하면서 보는 한편으로

이젠 좀 흔한 소재가 아닌가 생각도 했었는데

 

엔딩 크레딧에서 이 영화를 코사카 루카에게 바칩니다 라는 문구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검색해보니 코사카 루카는 원작자였고

병을 앓으며 소설을 완성한 뒤 출간된 책을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이야기는 단순히 흔한 소재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의 일부가 투영된 거니까요. 

 

코마츠 나나는 이 영화를 찍으며 배역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이를 무는 습관이 생겨 이를 뽑았다고 해요. 

 

비슷한 예로 예전에 불치병을 앓은 소녀가 쓴 1리터의 눈물이라는 에세이가 있는데

2000년대에 이 책이 드라마화 될 때 원작자의 어머니가 

주인공과 남학생의 로맨스를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더군요. 

 

불치병과 사랑은 오랜 클리셰이긴 하지만 이들이 꿈꾼 사랑 앞에선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profile 쓰미

사람과 영화의 공통점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잘 보인다

장점만 있는 영화도 단점만 있는 영화도 없다 

 

좋아하는 굿즈

포스터, 엽서, 북마크

 

좋아하는 영화

대부분의 영화

 

싫어하는 영화

큰 투자 받고 적당히 만든 영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영화세상 2024.04.04 22:59
    처음 개봉했을때 보긴 했는데 저런 정보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원작 소설 구매하고 첫장 보다가 저자 소개글 보고 처음 알았네요 ㅠㅠ
  • profile
    은은 2024.04.04 23:01
    덕분에 알아갑니다.. 슬프네요ㅠ
  • profile
    하빈 2024.04.04 23:37
    원작이 있다고 알고 봤었는데 뻔한 클리셰투성이라 좀 그랬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문구 나오는 거 보고 더 짠했던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니엉 2024.04.05 00:05
    과거에 언급하신 1리터의 눈물을 너무 인상깊게 봤던데다가 당시 관람할 때 관크를 만나서인지.. 너무 기시감이 들면서 몰입이 좀 안됐었는데, 이 영화도 그런 사연이 있군요.. 비하인드를 알고 나니 왠지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 profile
    바스테트 2024.04.05 01:18
    저도 오늘 이 영화보며 넘 울어서 소재도 그렇고 너무 울게 만든 영화 아닌가 싶었는데 엔딩크레딧 보고 충격받아서 검색해보고 마음이 더 아팠네요ㅠㅠ
  • profile
    Acinom 2024.04.05 01:38
    이를 뽑을 정도였다니 ㄷㄷ 글 잘 읽었습니다 :)
  • profile
    레이캬비크 2024.04.05 09:04
    저도 원작을 읽어봤는데 작가의 삶이 투영됐다고 생각하니 뭔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또 이번 영화도 원작가의 고향인 시즈오카현 미시마시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고요.
  • profile
    투어스 2024.04.05 12:21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 엔딩크레딧 보고 무슨 얘기인가 해서 바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실화 바탕이라고 하셨습니다. 작년 무대인사 보러 갔을 때 묘하게 울컥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1431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4801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5734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4012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9504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1844 169
더보기
칼럼 [퓨리오사와 소통] 힐라스와 마주보는 과수원길 (5챕터별 액션 시퀀스와 통신보안 / 스포) file Nashira 2024.06.28 763 2
칼럼 [퓨리오사와 나무-Ⅰ] 사랑과 전쟁, 세계수 설화와 性 (복숭아나무 열매와 씨앗 ⑮ / 스포) file Nashira 2024.06.15 1202 3
현황판 하이재킹 굿즈 소진 현황판 [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5251 5
현황판 탈주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6 2453 9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update 아맞다 11:24 4655 20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8] update 너의영화는 2024.07.03 11208 53
후기/리뷰 데드풀과울버린 풋티지시사회 후기 (스포X) feat 상영10분남기고 비상구에갇힌썰 new
03:04 78 0
영화잡담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퍼펙트 데이즈 오늘 첫 타임 자리 많이 나왔어요 [1] newfile
image
02:38 151 0
영화잡담 <슈퍼배드4> ScreenX 시사회 후기 new
02:20 96 0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사회 리뷰 newfile
image
02:20 71 0
행사사진 [슈퍼배드4] SCREENX 최초 시사회 무대인사 (특별출연 펭수) new
01:41 111 0
후기/리뷰 퍼펙트데이즈 후기 스포포함 new
01:15 127 0
후기/리뷰 [슈퍼배드4] 시리즈 안본눈의 시사회 후기 newfile
image
00:36 299 0
영화잡담 데드풀 3 번역가 new
00:30 525 0
영화관잡담 6월 30일자로 CGV승급포인트 이벤트 500점 찍혀있는데 이게 뭐죠? [7] new
00:24 708 1
7월 4일 박스오피스<인사이드 아웃 2 1위 탈환, 600만 돌파> [5] newfile
image
00:01 862 11
후기/리뷰 [만천과해] 후기 newfile
image
23:52 353 0
데드풀과 울버린 풋티지 시사회 후기 ! 🤡🔪 [7] newfile
image
23:44 1063 11
영화잡담 씨집 rvip유지 new
23:44 373 1
후기/리뷰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후기: CGV 너 좀 맞자 [4] newfile
image
23:42 528 6
후기/리뷰 [약호,약스포] 탈주 후기 new
23:38 214 1
후기/리뷰 무코 시사회) 슈퍼배드4 스엑 후기(노스포) newfile
image
23:31 182 0
후기/리뷰 [회로], [12명의 성난 사람들] 단상 [5] newfile
image
23:19 250 5
후기/리뷰 메가 미니언의 등장! 슈퍼배드4 최초시사회 후기💛 [2] newfile
image
23:04 422 3
영화잡담 콰이어트 플레이스 원 돌비 7일 이후 안나오나요 new
23:02 211 0
영화잡담 만천과해 중국영화인지 홍콩 영화인지 태국영화인지 헷갈리네요 [6] new
22:53 661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