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681669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오전에 남돌비 G열 중블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시사회 후기가 호평 일색이라 이번에도 매우 기대했는데, 

기대를 너무 했나...? 싶은 느낌..? 끝나고 나서 아리까리 하네요. 

 

간단평은 So So..?

[2, 3보다 덜 웃긴데 분위기는 1편 느낌나면서 펀치는 대포알이 되었다]

 

참고로 1-4 모두 극장에서 관람했고, 넷플릭스 <황야>도 약호였습니다. 

남돌비답게 마석도의 펀치는 묵직하게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굳이 돌비를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일반관에서도 충분할듯 합니다. 

 

시리즈의 내적 성공요인을 생각해보면 

1은 날것같고 어두운 범죄, 느와르에 개성 강한 빌런과 조연들,

한국사회 내 조선족의 특수성과 밈(meme)화, 거기에 의외의 코미디 요소들인거 같고요.

 

2는 강해상이라는 빌런의 임팩트, 마석도와 반장과의 티키타카 브로맨스에 감초 장이수였던거 같습니다. 

이때는 범죄와 코미디가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3부터는 코미디 요소는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범죄쪽 내용이 좀 가볍게 다뤄졌다..때문에

물들어올때 노젓듯 흥행 파도를 타긴 했지만 불호의 요소가 있었던거 같아요. 

 

4는 다시 1처럼 범죄 쪽을 강하고 진지하게 다룬거 같긴 한데

코미디 요소가 가벼워진거 같네요. 뭔가 빵 터진게 없어요..

저 웃음의 역치 높지 않은데;;

범죄도시에 기대하는 것이 크게 나쁜놈 잘 때려잡는 것과 코미디라 할 수 있을텐데

이번엔 코믹 요소가 좀 아쉬웠달까요.. 

 

조연들도 많아져서인지 산만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동휘, 장이수 쓰임은 너무 아쉬워요. 소모적이었습니다. 

장이수 Police는 Folice로 알면서 타갈로그어는 어째 그리 유창하니.

현지서 준비기간이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업 꼴랑 3일 했다는데 

타갈로그어 그 정도로 되면 언어천재 아니냐고요...니 정체가 뉘기야ㅎㅎㅎㅎㅎㅎ

 

범죄도시 사단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를 제작해서인지 

카지노에 나왔던 배우들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또 죽어버린 ㅁㅋ 형사....ㅠㅠㅠㅠ

 

필리핀 시퀀스는 대놓고 BGM이 카지노 아니었나요? 아님 비슷한거였던가요?

최근에 정주행을 해서 너무 익숙했고요.. 양정팔의 스핀오프 같았던..ㅎㅎㅎ

 

수위는 한 20-30분 정도가 칼침 놓는 장면인데

15세 등급답게 직접적인 부분은 대부분 피해갑니다.   

너무 상욕이 많이 나와서 초딩 자녀들은 같이 안보셨음 합니다.....

작년에도 유초딩 자녀들 범도 같이 보고있더라는 글을 많이 봐서;;;

(초딩자녀라면 차라리 <스턴트맨> 정도가 괜찮을거 같아요.)

 

저의 개인적인 시리즈 선호도는 2>1>>>>>4>>3 으로 하겠습니다. 

 

2는 3차,  3는 2차 까지 관람 했었는데

나쁜건 아닌데 3보다 괜찮은거 같기도 한데... 4 N차 관람은... 왠지 안땡기네요. 

이번엔 천만 못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개봉하면 또 신나서 보러가긴 하겠지만

익숙한 맛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업그레이드된 맛을 기대해 봅니다. 


profile 캡틴스노우볼

로맨스&잔인한거에 알러지 있는

왕쫄보 프로혼영러입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586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7022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8488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1732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477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2907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updatefile Nashira 03:38 1084 3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1]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3160 26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6] 장스 2024.09.27 27043 51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22312 33
영화잡담 무대인사 이제까지 시영시 무대인사밖에 안가봤는데 new
17:28 3 0
영화관잡담 홍대 메가박스는 첫영화 10분 전에 특전 배포하네요 new
17:28 22 0
영화잡담 조커는 이동진만 호평이네요 new
17:25 179 0
영화잡담 조커 폴리 아 되 스코프관에서 보신 분들 계신가요? [2] new
17:11 148 0
영화잡담 조커2를 보네요 [1] new
17:04 230 0
영화잡담 조커2 불호 간단후기. . . [2] new
16:59 392 1
영화잡담 저는 <그린나이트>나<아네트>도 오락이라보는데요 [4] new
16:59 305 1
영화잡담 <조커 2> 현재 CGV 에그지수 [9] newfile
image
16:50 839 8
영화잡담 조커에 대한 반응들 재밌네요 [5] new
16:45 676 3
영화잡담 조커 뭐가 현실인지 구별못하겠어요 new
16:44 333 1
영화잡담 (스포) 조커 폴리 아 되는 오히려 전작에 너무 충실한 속편 아닐까요? [4] new
16:44 389 8
후기/리뷰 새벽의 모든 new
16:39 161 0
후기/리뷰 스포ㅇ) 대도시의 사랑법 짧은 후기 new
16:38 218 0
영화잡담 올해의 오락은 퓨리오사아니면 조커라고보는데 뭘까요? [19] new
16:34 488 7
후기/리뷰 <조커 : 폴리 아 되> 완전 극불호 리뷰 [3] newfile
image
16:28 594 7
[스포] 조커:폴리 아 되 후기 및 결말 해석(극호) [8] newfile
image
16:15 1022 13
후기/리뷰 국외자들 티셔츠&짧은 후기 newfile
image
16:15 194 1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후기) 그 공익광고 같은 무드 좀 뺄수없는지… new
16:11 400 3
영화잡담 조커 2 배경은 고담? 뉴욕? [6] new
16:10 377 1
영화잡담 조커 용아맥으로 보려고 했는데 [3] new
15:57 483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