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1507 13 1
muko.kr/684143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젠데이야의 캐릭터와 연기가 보여주는 삼각구도내의, 흡사 태풍의 눈같은 느낌에 눈을 뗄수가 없더군요.
 트렌트 레즈너의 음악은 영화의 감각적 느낌을 확 끌어올려줬고, 루카 감독이 맞나 할정도의 전혀 다른 느낌의 구도와 연출은 좀 놀라웠습니다.

 

2.영화의 알파와 오메가는 젠데이야가 연기한 타시였습니다.
 삼각관계에서 이런 캐릭터가 있었나 할 정도로 익숙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게 너무 좋더군요.
 테니스 플레이스타일로 타시가 남편에게 애정과 권력욕을 서서히 전달하는 느낌을 표현한 연출은 정말 좋네요.

 

3.애정의 방향과 매력의 교환도 흥미로웠지만 게임체인저라는 포스터가 상징하는 의미와 타시의 캐릭터성이 두 남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연출이 참 좋더군요. 루카 감독 영화중에 이런 편안한 연출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공을 들여보여주는게 좀 신선했습니다.

 

4.테니스 역사상 남자 플레이어 중 5명만 가지고 있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US 오픈 하나만 남겨두고 계속 기량이 하락하는 남편 마이크, 그리고 그와 오랜시간 페어를 이뤘지만 타시와 관계를 기점으로 먼저 프로로 전향해 재능을 과시했던, 이제는 벽에 부딪쳐 랭킹포인트가 부족해 리그를 전전하는 패트릭을 챌린저리그 결승에 부딪치게해서 그들이 숨기고 있던 욕망을 충돌시키는 메인서사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의 충돌이 서로를 마주보게 했는데 과연 그들의 태양이었던 존재에게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가 계속 궁금해지는 영화네요.

 

5.루카 감독의 영화라 반가운 마음에 보려고 했지만 진짜 시간표가 없더군요.
 그나마 용산이 있어서 다행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 좋았습니다. 사운드와 구도가 좋은 영화라 극장관람을 추천드립니다.
 루카 감독 특유의 욕망의 충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챌린저스도 좋으실 것 같네요.


profile 럭키가이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로즈마리 2024.04.28 20:52
    시간표 더 늘려달라!! 하기엔 혼영하는 관이 많은듯..
    입소문좀 나면 좋겠습니다ㅠ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176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09681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0159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4137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6831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8765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8719 24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file Nashira 2024.09.25 8920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장스 2024.09.27 12667 37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4] 아맞다 2024.09.26 17661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94]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6118 139
후기/리뷰 어머님의 트랜스포머 원 간단 평 new
23:11 82 0
영화잡담 '스트리밍 붐' 거품 꺼진 할리우드…"잔치는 끝났다" new
23:03 180 0
후기/리뷰 (긴 후기) 굿즈에 홀려 처음보게 된 애프터썬 ㅎㅎ(스포) [1] new
22:55 122 2
영화잡담 트포원 영화 내용 질문 (스포O) [9] new
22:35 290 3
영화잡담 수원역 롯데시네마 현황판 있으신 분 계실까요? [2] new
22:34 123 0
후기/리뷰 <국외자들> 고전 영화인줄 모르고 관람했네요😑 (노스포 가이드 리뷰) newfile
image
22:27 295 2
영화잡담 쿠쿠 영화 아직 안 뜬건가요? new
22:27 173 0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제겐 올해 베스트였습니다. [13] newfile
image
22:16 464 8
행사사진 베테랑2 무대인사에서 황정민 배우와 셀카 찍었어요^^ (광주에 3번이나 무인 오신..) [7] newfile
image
22:14 497 6
영화잡담 (스포)24년 극장서 무조건 봐야 할 영화....더 커버넌트 [12] newfile
image
22:02 416 5
후기/리뷰 도쿄 돌비관에서 보고 온 <룩백>(+스티커 특전) 후기 [7] newfile
image
21:51 483 9
영화잡담 (후방주의) 라이언 레이놀즈 & 휴 잭맨 인스스에 박제된 데버린 팬아트 [2] newfile
image
21:46 628 2
영화관잡담 조조 만원짜리에 관람권 쓰긴 조금 아깝겠죠? [10] new
21:38 588 1
더 커버넌트 아부지 보여드렸는데 [8] new
21:24 829 11
후기/리뷰 조커...돌비로 보길 잘했네요 [3] newfile
image
21:19 494 3
영화잡담 조커 폴리아되 용아맥 개봉당일 2회차 취소표 가져가실분🙄 [3] newfile
image
20:47 535 2
영화잡담 9월 작품 결산 newfile
image
20:46 228 1
쏘핫 이동진 평론가의 ‘조커 : 폴리 아 되’ 후기 [15] newfile
image
20:10 2316 35
영화잡담 이거 마저 채울까요 말까요? [27] newfile
image
18:55 1301 7
<더 커버넌트> 간단 후기 - 안봤으면 크게 후회할 뻔~!! [22] new
18:49 732 1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