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uko.kr/free/6815937 => 사건의 발단
https://muko.kr/free/6817705 => 전개 과정
글을 작성 후 변호사님과 상담한 뒤로도 많은 무코님들의 격려와 조언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걱정과 함께 그런 사람들을 절대 합의없이 용서해주지 말라는 글들이었죠
저또한 절대 합의나 용서를 해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지금까지 대응해왔고 지난 주 목요일
검찰에 사건이 송치되었고 오늘 검찰청에서 변호사님과 함께 출석하여 피해자 조사를 받고 왔습니다.
그동안 가해자 부모들이 변호사님께 수차례 합의를 요구하였으나 전 일절 거절의 의사를 밝히고
검찰청에서도 절대 합의 의사가 없음을 강력하게 어필하였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 세 친구의 죄는 집단폭행으로 인한 특수상해죄가 인정되어 세 명 모두
합의없이 벌금형이 없는 최소 징역형 집행유예입니다.
아무튼 조사 후에 검사님과 변호사님이 한 이야기를 종합해서 요약해드리자면
친구를 불러 집단폭행을 주도하였고 절도 전과가 있는 이모군은 징역 3년 실형을 구형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집행 유예기간에 특수 상해를 저질렀으니 실형은 불가피하다고 하더군요..
검사님과 변호사님의 조언에 따라 접근 금지 및 신변 보호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기술직 공무원 친구 1 징역형 집행유예를 구형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원래 특수상해죄라 벌금형이 불가능 하지만 공무원 신분으로 상해죄를 저지른 점 , CCTV 확인 결과
머리를 구타한 점을 변호사님이 어필하여 중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기소가 된 상태라 직위 해제 상태이며 재판 후 형이 확정되면 해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변호사님께 가장 간절하게 합의를 요구했던 가해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죠
공무원 준비생 친구 2
단순폭행이면 벌금형이겠으나 집단폭행인 특수상해죄가 성립되어 최소 징역형 집행유예
진술서에 자신은 단순히 망만 보았다고 했지만 cctv 확인 결과 폭행 가담이 드러나 알짤없이 검찰 송치
공무원 시험은 물건너가고 현재 재판 대기중
이것이 현재 상황 정리입니다.
저는 무코님들이 염려해주신 덕분에 치료를 잘받고 현재는 완치하여 직장도 잘 다니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살갖이 약간 찢어진 부분에는 흉터가 남았지만 곧 사라질 거라고 하고
크게 다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쪽 영화관 근처는 다시는 안 갈 것 같네요..
날씨가 무척 더워지고 있네요 무코님들도 건강하시고 항상 관크없이 행복한 영화생활 즐기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당분간은 영화관은 자제하고 집에서 OTT를 즐기렵니다
현재 신변보호 중이라 밖에 돌아다니기가 좀 그렇네요 ㅎㅎ
어찌됐든 마음고생이 심하셨을텐데. 어느정도 마무리될 듯 해서 다행입니다.
트라우마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