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역순이예요~
<쇼생크탈출> .. 이렇게 감동받으려고 여태까지 안 본 눈이었나 봅니다. 단지 어렸을 때부터 "교도소","살인"이 주제어인 것에 부정적이어서.. 지금이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KU씨네마테크 조조 7천원에 포스터 2장과 영화카드(가운데 자그만한^^)1장을 받았네요. 팀로빈스 원탑 포스터도 좋지만 저는 모건프리먼도 있는 체스포스터가 처음부터 받고싶었기에 흡족합니다^^
스탬프 도장도 이제 3장 다 모아갑니다.
전단지 외에도 곧 개봉 예정인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엽서들도 있어서 가지고 왔는데 카라타에리카.. <아사코>커플 과거만 모른다면 정말 청순하고 예쁘네요ㅠ
어제 아이맥스로 본 <혹성탈출> 2주차 포스터입니다. 아이맥스는 가운데 홀로그램이 들어가서 멋진데 오히려 일반 포스터인 이 포스터가 색이 쨍하니 더 예쁘네요. SUN이 날개를 펼치고 있어 더 멋있고.
격동의 15일은 <하이큐> 조조로 시작해 <목소리의형태>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이큐는 다들 가지고 계실꺼라(?) 패스하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경품수령하는 곳 왼쪽의 목소리형태 LED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고개를 살짝 들면 보이는 곳입니다!(하지만 목소리의형태 2주차 포스터는 화질이 많이 낮아 실망하실수 있어요ㅠ)
그리고 <에릭로메르 감독전>
<비행사의아내>,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보다 <녹색광선>이 포스터가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영화는 <레네트와 미라벨..>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블루아워가 참 좋았고 영화도 약간 시트콤같이 재밌습니다. 그래도 묘하게 3작품 다 취침포인트가 있네요..;; 제 옆에 분 졸다 팝콘 통 다 떨어트리셨고 저도 순간순간 기억이 없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12일
영화는 봤지만 포스터는 없었던 3작품을 에무시네마에서 해줘서 다녀왔어요. 다 2회차인데 3작품 다 진짜 좋아요. 그래도 그 중에서도
<너와나>.진짜. 2번째보니까 첫번째 봤을 때 우느냐 안 보였던 것들. 상징들. 의아했던 것들이 마구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더 많이 울 수 있습니다..!! 너도 나도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다 같이 울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아요... 지난 번에도 이번 에도 에무시네마 작고 어두운 관에 관람한 우리가 다 세월호 배 안에 있는 그들의 친구, 가족, 선배, 이웃 인것 마냥 느껴졌어요..안보신 분들 있다면 꼭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번주에는 시사회도 두 번가고.. 홍삼 스틱 물고 영화보러 다녔네요?! 너무 한 주에 좋은 영화들이 많이 상영해서 연차, 반차 내며 힘들고 즐거웠..
무코님들도 이번주 바쁘셨죠?
영화를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즐거움 가득한 한 주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