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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나온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이면서 복수극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기대만큼 만족하고 재밌게봤지만 기대가 큰 만큼 아쉬운 점도 약간 남는 영화였습니다.

 

전작인 분노의 도로는 단순명료한 이야기에 설명을 생략하면서 액션으로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다면 퓨리오사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하면서 긴 러닝타임에 폭넓은 시간대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사건보다는 서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매드맥스 세계관을 확장함과 동시에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여러 설정과 디테일을 보충해주었고 프리퀄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재미와 매력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특유의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와 강렬함, 비주얼은 유지하면서 잔혹함을 더했고 임팩트있는 굵직한 액션씬과 음악, 연출도 훌륭했으며 안야 테일러 조이의 눈빛 연기, 크리스 햄스워스의 빌런 연기도 좋았습니다. 

보면서 역시 이게 조지 밀러 감독의 영화지 싶더라구요. 

 

하지만 프리퀄 영화로써의 한계가 보였던 영화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신선함보다는 익숙함으로 더 재미를 느낄만도 하고 종착지가 정해져있다보니 긴장감이나 흥미가 덜했던 부분이 없진 않았습니다. 반가운 등장인물들도 여럿 보이지만 수박겉핥기식으로 넘어가는 부분도 그렇고 몇몇 대화씬은 조금 길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초반부 전개가 약간 무난하게 흘러가는 부분, CG가 살짝 어색한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임팩트와 액션 분량, 흥미진진함은 비교적 덜해도 분노의 도로를 재밌게 보셨다면 역시나 도파민 오르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듭니다.

1회차는 돌비시네마에서 봤는데 바이크와 차량들의 엔진소리, 배기음들, 주요 액션씬의 폭발음과 충돌음, 웅장한 OST들의 사운드 출력이 커서 더 재밌게 봤고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고 쿠키 영상은 따로 없고 (0.5초 정도 나오긴 하는데 별거 없긴 합니다) 끝나자마자 매드맥스 관련 영상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노의 도로를 본 후에 보는게 더 와닿고 재밌게 보지 않을까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별점 : 3.9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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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lamourfou 2024.05.22 12:12
    전편과 영화 성격의 차이가 레이드 1편과 2편 차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액션이 어떻게 뽑혔을지만 궁금..
  • @lamourfou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5.22 12:18
    액션씬은 공들여찍은티가 나더라구요. 규모면에선 전혀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 호이이잇 2024.05.22 12:13
    전작 보신분들은 다들 아쉽다는 평이 많네요,, ㅠ
  • @호이이잇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5.22 12:17
    전작이 너무 레전드였죠.
    아무래도 같은 감독, 세계관, 등장인물들이 나오다보니 비교를 아예 안하고 볼수는 없더라구요.
  • 씨네마코 2024.05.22 12:37
    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무코님과 거의 비슷하게 느꼈던거 같아요~
    역시 조지 밀러 감독님이시더라구요!!
    전 1회차 아맥이었는데, 돌비로 볼 걸 하는 아쉬움이 제일 컸습니다ㅠ ㅎㅎ
  • @씨네마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5.22 14:41
    돌비로 1회차하길 잘한것 같아요. 주말엔 용포디가서 봅니다
  • profile
    RURIK 2024.05.22 13:03
    이번주 돌비시네마 시간대가 별로라 다음주에 봐야겠어요.
    오늘은 일반관에서 보려고합니다 기대되네요
  • 영화감독 2024.05.22 18:17
    스토리가 전작은 너무 아쉽던데 스토리가 괜찮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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