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은 연수구 트리플스트리트 D동 2층에 있습니다.
로비가 꽤나 넓고, 휴게 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네요.
주차비가 무료인 점도 메리트가 있는 부분입니다.
매점도 큰 편이고 건너편에는 오락실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이동합니다.
중간에 위치한 3층은 상영관 퇴장로로 되어있네요.
남돌비의 입구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시그니처 통로가 없어 심심하긴 하네요.
추천 좌석으로는 F~H열 11~15 정도가 되겠습니다.
밝기와 색감, 명암비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마스킹 장비가 없어 상영작에 따라 레터/필러박스가 발생합니다.
사운드도 좋았습니다. 송도의 경우 돌비사의 오디토리움 패키지를 매립한 것으로 알고 있고, 모든 음역대의 출력과 밸런스가 잘 잡혀있습니다. 고음의 명료도는 다소 떨어진다고 느꼈지만 이건 성향의 차이 정도일까 싶고요.
덧붙이자면 같은 돌비시네마라고 하더라도 매립된 스피커가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코엑스는 QSC, 남양주는 SLS를 사용하는 것이 그러하죠. 과거 MX 관이나 성수 DA 관에서 사용하는 마이어 스피커의 경우에도 이러한 돌비사의 라이선스를 받은 제휴사의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뭐가 더 좋고 나쁘다가 아닌, 사운드 지향점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그러한 이유로 남돌비의 사운드가 역시나 최고
좌석 간 단차와 거리는 준수했습니다. 스크린과의 높이도 적절하여 가용 좌석이 많았고, 층고가 높은 정사각형의 구조라 이상적인 컨디션이네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입장로도 그렇고, 남돌비와 굉장히 유사한 느낌입니다. 좌석수도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 체감상 스크린 크기만 조금 더 작은 느낌이었어요. 아쉽게도 장애인 전용 좌석은 최전방인 A열에 위치하여 정상적인 관람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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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어느 돌비시네마가 좋냐고 질문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대구를 제외한 모든 DC를 다 가봤는데, 감히 장담하자면 이만큼 편차가 적은 특별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성향과 세부적인 요소들에 차이는 생길지 몰라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인천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좋은 옵션이 하나 더 생겼네요!
그런데 스크린에 돌비사 로고를 언제 띄어주는건가요?ㅋㅋ 첨보는 광경이네요
그리고 영화 상영 전에 찍으셨나요? 아무도 안 계셔서 신기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