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남돌비 원정 후기는 다음 글을 확인해주세요...
https://muko.kr/all/1017704

(리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찌저찌 아바타를 일반 3d관에서 봤는데 확실히 영화가 길다고 느껴지네요 단순히 러닝타임이 긴것도 있지만 보신분들이 느끼는 '지루함'의 영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3d로 봐서 그런지 약간약간의 착시효과덕분에 지루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피곤한데 3d로 보니까 눈이 더더욱 아프네여 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의 리뷰처럼 HFR,HDR등등 의 기술력에서는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의 심연이나 생명체의 발광, 자연광의 반사 등등 일반관에서 봐도 그 차이가 어마무시하다고 느꼈습니다. 그걸 결국은 후반CG기술의 영향도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이번 물의 길에서는 '보는재미' 는 끝내줬네요
(물론 이걸 '남.돌.비' 에서 봤으면 더더욱 좋았겠네요)

common.jpeg-1.jpg


스토리에 관한 부분은 스포이기에 아주 간단히만 하자면 저는 애매했습니다. 잘된것도, 잘 안된것도 아닌 '방어를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편에 판타지적인 느낌과 시각적효과, 짜임새있던 인물들의 매력과 그들이 끌고나는 스토리... 그런것들에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시선이 높아져 있기에 사실 뭘 보여줘도 실망감이 느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등장인물 (특히 영화중 원숭이로 표현되는 모 캐릭터...) 에 대한 매력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사건들이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블루레이 감독판출시를 바라는것 처럼 중간중간 듬성듬성하게 생략하는게 너무 컸습니다. 그렇다고 캐릭터들이 전혀 뜬금없는 일을 한다거나 이해를 못하는건 아닌지라... 애매하더군요

common.jpeg-2.jpg


촬영과 관련된 부분은 다른분들의 글을 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기껏해야 촬영기법이나 구도만 알지 hfr, hdr 등등 전문용어는 희박하니까요;
쨋든 촬영도 좋았습니다. 액션씬에서는 생각보다 현실에 구애받는 구도가 없고 넓고 개방적인 장소다 보니 원하는데로 카메라를 뒤틀더군요 ㅎㅎ 물에서 볼수있는 몽환적인 앵글이나 어지러울수 있는 움직임도 깔끔하게 잡았고요. ...사실 cg로 만든거다 보니 앵글을 설명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common.jpeg-3.jpg


음악은 생각보다 실망했습니다. 1편에서의 bgm은 간간히 들어갔고 나비족 특유의 울음소리도 풍부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더군요 바다에서 진행되다보니 오히려 소리에 민감해야 할텐데 고래의 울음소리 말고는 특수한걸 못느꼇습니다 물속 특유의 웅 거림이나 방울소리만 좀더 있었어도 더 연출하기 편했을것 같더군요. 추가로 귀에 쏙쏙 들어온 노래도 없었습니다. 1편에서는 그 '에에에에~ ' 하는 노래가 중심이었다면 2편은 진~짜 생각에 남는 노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파도소리나 전투시 격투음, 폭발음은 언제나 잘 되어있었습니다.

common.jpeg.jpg


후속작은 그래도 기대되었습니다. 다만 그 간격이 10년이면 말도 안될꺼고 늦어도 내후년까지는 기다릴만한 기대감을 느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과거의 영광스러운 영화의 후속편이 모두를 만족할수는 없겠지만 이정도면 평타는 첬다. 보는 즐거움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 스토리는 생략된게 많다. 음향은 그러려니 하지만 그건 '남.돌.비' 가 아니여서 그런것 갑다 라고 생각해야겠다.

'남극의 눈물을 넘어설 다큐 판도라의 눈물'

잘 만든 다큐멘터리도 보면 재미가 있는거 아시죠? 딱 그 느낌인 것 같습니다.
다만 다음 영화가 또 다큐 시리즈면 화날것 같네요

 

3.135.18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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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자연형인간

취미로 오티 영상 찍고 카메라에 환장하는 혼영족입돠 

나중에 제가 찍은 촬영물들이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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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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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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