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 인증하고 받은 캐릭터별 엽서 세트 추가~^^
나이브스 아웃 2 GV 까지 다 보았는데... 전편이랑 많이 결이 다른데 저는 이번 속편이 전편보다 더 재미있네요~!! ㅎㅎ
영화 이야기를 하려던건 아니고...
다 끝나고 로비로 나와서 엽서세트 받으려고 갔는데 포스터 더 필요하신 분들은 더 가져가세요~~ 라고 진행요원들께서 재고정리 떨이를 하시네요. ㅎㅎ
분명 참석자들 인원수 맞춰서 준비했을텐데 수령거부(?) 한 분들이 꽤나 있어서 남은거겠죠?
그러고 인증사진 다시 찍으려고 로비 여기저기 마땅한 장소를 찾는데... 헐... 그냥 두고간 포스터들이 여기저기 걍 나뒹굴고 있네요.
그러다 순간 아연실색한 장면~!! 여성 두분이 가방정리를 새로 하려는지 이것저것 정리를 하시는데... 악~!! A3 포스터를 휴대하기 편하게(?) 아무 거리낌 없이 쓱쓱 두번 접어서 가방에 쑥~!!! 걍 버리지 않고 그 상태로 그냥 가져가는게 더 신기....ㅎㅎ
초기대작 블록버스터도 아닌 약간 마이너한 넷플릭스 직행 영화를 일부러 이 한파에 보러왔을 정도면 그래도 영화에 꽤나 관심있으신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난 이걸 도데체 안전하게 집에까지 어떻게 가져가나 전전긍긍하고 있고, 누구는 도데체 아바타2 아맥 포스터는 언제 나오나 초긴장하고 있고, 누군 포스터에 찍힌 거의 보이지도 않는 눌림자국에 광분을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겐 그저 거추장스러운 무쓸 쓰레기일 뿐...ㅎㅎ
우리는 참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세상을 살아가고있다는 어쩜 당연한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네요~ㅎㅎ
어쨌거나 기분은 좋네요. 영화도 재미있었고 GV도 유쾌했고, 무엇보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한 2만원 짜리 굿즈 패키지나 가야 챙길법한... 아님 SNS N차 이벤트 한 20번 정도는 봐야 당첨될 법한 굿즈들을 한큐에 챙겼으니 말이죠. ㅋㅋ
땡큐 넷플릭스~~^^
나한테는 소중한 것일지라도 상대방은 그저 종이
일뿐이라 아무것도 아닌거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