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121872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PXL_20221226_233015956.jpg

 

일본 토호시네마 우에노에서 조조로 일본어 더빙판을 보고 왔습니다.

(토호시네마는 일본 최대의 멀티플랙스 영화관 체인으로 한국으로 치자면 CGV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용아맥, 남돌비, 용포디에 이어 4번째 아바타 관람이네요

 

자막 상영도 하고 있었으나, 일본에선 더빙 상영도 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극장에서 아파타를 자막 편성으로만 하고 있었고 4DX나 돌비시네마에선 아쉽게 근처 영화관에선 더빙판 편성이 되지 않아 일반 2D로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아바타2를 처음으로 2D를 보게 된겁니다.

 

우선 평일 아침인데다 더빙판이라 그런지 어린이 손님이 절반정도 있었습니다.

 

일본어 더빙엔 각 전문 성우진이 더빙을 하였습니다.

대충 주역만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이크 설리 - 토치 히로키
  • 네이티리 - 코마츠 유카
  • 네테이얌 - 하타나카 타스쿠
  • 로아크 - 바토리 쇼고
  • 투크 - 카즈키 메이
  • 키리 - 하야마 사오리
  • 스파이더 - 우치다 유마
  • 쿼리치 - 스고 타카유키
  • 토노와리 - 쿠스노키 타이텐
  • 로날 - 시미즈 하루카
  • 츠이레야 - 우치다 마아야

 

우선 로아크랑 스파이더의 목소리가 너무 좋았네요. 너무 좋은 나머지 귀에 쏙쏙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ㅋㅋ

반면 쿼리치의 목소리는 뭔가 악당스러움이 싹 사라진..? 와일드한 끼가 없어진 그냥 아저씨 목소리라 개인적으로 어색했네요 ㅎㅎ 제이크 설리 역시 목소리는 괜찮았으나 원판보다 살짝 거칠고 굵은 느낌이였네요

 

일본어 더빙에서는 나비어에 대해서는 그대로 나비어로 두되, 일본 성우들이 나비어로 재녹음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들어보니 일본 성우분들이 여러번 연습을 하셨는지 나비어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또한 영여 원판에서 과격한 말들이 일본어 더빙이 되면서 상당히 완화된것 같았습니다.

 

툴쿤을 사냥하는 장면에서 믹 스코스비가 파야칸과 맞설 때 일본어 욕설인 '바카(ばか)'를 내뱉는 장면이 있는데 일본어 더빙에서는 '바카'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ㅎㅎ 갠적으로 이 부분 어떻게 번역되었을까 궁금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이 믹 스코스비는 일본에서 '히우라 오지상(히우라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인지 궁금하실텐데 툴쿤 사냥용 작살 발사기에 일본어로 히우라(日浦)라는 일본어가 적혀있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리고 네이티리 특유의 격한 감정표현 역시 일본어 더빙에서도 진짜 제대로 살려서 좋은 느낌이였네요 

 

전체적으로 일본어 더빙으로 보니까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는 자막에 눈길을 주 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그동안 못보던 풍경이나 새롭게 알게된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집중과 이해가 더욱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profile 카타기리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그 친절한 무코인의 댓글을 가져다 주세요.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4717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2338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4225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3253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89200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3859 173
더보기
칼럼 <노스맨> 리뷰 - 인간은 왜 신화를 만드는가 (스포일러) [17] file 아스탄 2022.09.02 4340 17
칼럼 <노스맨> 비극과 희망이 공존하는 바이킹의 심장 [12] file 카시모프 2022.09.05 4110 31
불판 8월 26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4] 너의영화는 15:00 3016 18
불판 8월 23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은은 2024.08.22 10313 35
이벤트 영화 <그 여름날의 거짓말>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1] file 마노 파트너 2024.08.19 4659 28
영화잡담 아맥 양끝단 위쪽 VS 중앙 ABC 열 [2] file
image
2022.08.14 833 0
영화잡담 올해 최고의 외화 속편 [2] file
image
2022.08.14 811 0
영화잡담 소신발언)
2022.08.14 620 0
영화잡담 놉은 진짜 재밌을거같다
2022.08.14 525 0
영화잡담 아아 file
image
2022.08.14 579 0
영화잡담 근데 이거 언제 올라오나요 file
image
2022.08.15 627 0
영화잡담 무코가 무비코리아임? [1]
2022.08.15 865 0
영화잡담 구경왔습니다! [1]
2022.08.15 680 0
영화잡담 영수다가 끄적보다 앞에 나와야지 [3]
2022.08.15 498 0
영화잡담 차라리 이럴거면 네이버 카페에 만드는게 어때요.. [7]
2022.08.15 981 0
영화잡담 초반에는 전체적 컬러가 빨간색 계열 이였는데 파랑색 계열로 바뀌였네요. [5] file
image
2022.08.15 659 0
영화잡담 노스맨은 배급이 어딘가요? [9]
2022.08.15 772 0
영화잡담 이제는 여기서 선착순 쿠폰 일정 글만 있으면 완벽하겠네요
2022.08.15 559 0
영화잡담 인사와 함께 첫 질문 [2]
2022.08.15 467 0
영화잡담 놉 = 스티븐 연 사망 [1]
2022.08.15 669 0
영화잡담 용아맥도 전날에 취소표가 나오긴하나요? [12]
2022.08.15 596 0
영화잡담 놉 스포당했네요..ㅠ [8]
2022.08.15 625 0
영화잡담 놉 용아맥 목요일 조조 [6]
2022.08.15 602 0
영화잡담 상영관 글은 영화 수다 게시판에 올리면 되겠죠? [2]
2022.08.15 539 0
영화잡담 개봉일이 늦어지든 말든 잘되는 영화는 언제 개봉해도 잘 되더군요. [5]
2022.08.15 549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