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랑 에이리언 연달아 관람했습니다.
트위스터스는 지각을해서 조금놓쳤는데 지인한테 듣고 큰 부분은 아니라 괜찮았습니다.
일단 트위스터스 용아맥후기는 4dx아니면 별로일까싶은만큼 걱정이었는데 오락적요소의 유무차이지 생각보다 볼만했습니다. 다만 굳이 용아맥에서 안봐도 될정도였습니다. 진짜 가끔토네이도 정도 나올때 가슴통 살짝치는 정도의 사운드빼고는 아맥의 장점이 굳이 없었습니다.
영화자체는 완전 재난이라하기도 애매한 저 개인적인 관점의 미나리적 감성이 뒤섞여 미네이도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미국에선 큰 흥행이라던데 직접 겪는 국가라 더이입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었고 특정장면 전개는 이게 굳이싶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비유를 하고싶은데 스포가 될것 같아 크게 적진않겠습니다. 그냥 킬링타임으로 봐도 좋다 정도인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엄청웅장한 재난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에이리언로물루스>는 사실 에이리언 시리즈를 1도모르고 그냥 봤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아맥비1.9대1이 엄청나게 다가온건 오랜만이네요.
특히나 사운드 믹싱과 광활한 우주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울컥하고 경이로웠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보통 꿈꾸는 화면은 아맥 사운드는 돌비를 체험하고왔습니다. 그만큼 사운드 믹싱이 잘되어 의자 진동도 오고 고막을 때리는게 등뒤로 식은땀을 흘리며 보고왔습니다. 용아맥이 이정도인데 돌비사운드는 어떨까하는 호기심이 생겨 돌비로도 n차예정입니다.
영화적인건 앞서언급했지만 아무런 내용몰라도 충분히 볼만했습니다. 아니 그냥 감탄만나옵니다. 오랜만에 블록버스터 대작을 만난것같습니다. 갑툭튀도 부담스럽지 않게 나오는데 제 기준 7~8번 깝놀했고 나올것 같아 눈가리면 시간차공격좀 당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눈을 뗄수 없을만큼 뻔한듯 뻔하지 않게 흘러갑니다. 쉴틈없이 뭔가 계속 전환되고 뭐가 터지고 그러다 극이 매끄럽게 끝납니다. 결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리들리스콧 이분은 시대극이나 장르극에 진심이신지 미적요소 구현을 정말잘하시는것 같습니다. 섬세함이 느껴지고 리얼리티가 잘전달되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적으면서도 흥분되고 극 끝나자마자 박수도 나왔습니다. 이 작품을 보니 전작들을 더 보고싶어지게 합니다.
두작품을 연달아보면서 갑자기 떠오른게 있는데 두작품의 공통으로 연관된 키워드가 있고 그걸 다루는 방식이 좀 남달라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으실겁니다!
에이리언 용아맥 미친듯이 강추하고 트위스터스는 4DX 아니시라면 그냥일반관에서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제 빅토리보러 갑니다.
연달아 세편은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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