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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둘 다 수작이 아닙니다만 '파묘, 서울의 봄'도 제 기준에 수작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을 넘는 그 이상의 재미가 있네요.

 

 

* 트위스터스 :

노래가 흥겹고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서 좋네요.

주인공 서사도 잘 그려져 있고, 토네이도 cg도 시원하게 몰아칩니다~

 

'돈 룩 업'이후로 요즘 극장에서 괜찮은 재난물 없는데 시원한 재난물을 즐기고 싶다면 이 영화 보시길.

 

약간 아쉬운 건 여주 얼굴이 여리하고 순해서 역할에 몰입이 잘 안 되긴 했어요ㅋㅋㅋ

얼굴만 비교하면 잘생긴 남주와 나이 차이도 있어보이고요ㅋ

 

아, 그리고 저는 작은 화면으로 봤는데 되도록 큰 스크린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 행복의 나라 :

 

사실 기대 낮추고 봤어요.

 

한국 근현대사(흑역사) 다룬 영화들의 연작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전작 영화들을 잘 봤다면 이 영화도 같이 보면 역사 이해가 잘 됩니다.

 

이선균 씨의 유작이라서 평이 좋은가 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까 여운이 남아서 평이 좋았구나 싶었어요.

 

이 영화를 판단하는 기준은 두 인물에게 얼마나 공감하냐에 달린 거 같아요.

 

박태주 성격이 참 흥미롭고 그의 선택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뭔가 남산의 부장들+서울의 봄+변호인 느낌인데

 

영화의 결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세 작품보다는 결말의 강렬함이 좀 덜할 수 있지만,

 

두 인간이 처한 극단적인 상황의 "딜레마" 상황 측면에서 훨씬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두 인물에게 공감해서 그런거지만 감정적인 여운이 확실히 남아요.

개인적으로 남산의 부장들>행복의 나라>서울의 봄>변호인 순서대로 여운이 남네요.

 

시원한 재난물 보고 싶다면 트위스터스를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시고,

여운있는 시대물을 보고 싶으시다면 행복의 나라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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