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아트관 시간표 열렸길래 예매하는데
<희생>과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을 연달아 볼 일정이 됐네요.
약간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이 날은 특히나 컨디션 잘 챙겨서 더욱 빠릿한 정신으로 봐야겠단 생각이...ㅎㅎ
프로이트는 신작이고 예고편도 보질 않아 잘은 몰라도 어쨌든 정신분석학의 대가가 나누는 대화들이란 고도로 머리를 굴려야 할 대사들이 많을 듯 하고,
<희생>은 예전에 본 영화긴 하지만 이거 제대로 각잡고 봐야하는 영화거든요.
많이들 힘겨워하시던 <메모리아>도 전 흥미롭고도 나름 재밌게 잘 봤었는데
<희생>은....아...예술영화란 게 이런 거구나 크게 느꼈던 영화라..ㅋㅋㅋ 엔딩의 그 명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좋았던 시퀀스였지만 전체적으로 재미는 정말 없고 은유는 잔뜩이고 그랬던 영화였어서...이번에도 각잡고 보려고요ㅎㅎ
여차하면 연달아 보는 건 포기하고 하나씩 봐야죠 뭐ㅎㅎㅎ
후기 기대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