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트위스터스 보고 왔습니다. 혼자 봤다면 포디로 봤을 텐데 가족표를 다 예매할 엄두가 나질 않아서
그냥 일반관으로 보고 왔어요. 일반관에서 봐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드라마 요소도 성실해서
케이트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사람들 날아가는 순간은 그야말로 재난 그 자체.
이과들의 썸타는 과정이라더니 케이트와 타일러가 이야기하는 모습 웃으면서 봤지만 이해는 못 했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하비는 왜 그렇게 황정민 배우를 닮은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니는 골때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우먼 김혜선이 생각나고 (러라블 나온 배우라더군요!)
케이트는 정은채 배우가 생각나서 순간순간 한국영화를 보는 기분이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한국인 캐릭터가 나와서 대박 미쳤다라고 할때 저도 같이 대박 미쳤다! 해버렸네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특별관 아니어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여름영화입니다. 가족들도 다 즐겁게 봤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