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님이 직접 쓴 "별점에 대한 오해"

'작품성이 낮은데 재미있는 영화 같은건 없다'
좋은말이네요

무슨 작품이든 평론가의 평가는 조언 정도로만 받아드리고 직접 보고 판단해야죠
이동진님 정도 되면 영화평론가 중에선 톱스타급 인물이라 여러말이 나오는 듯 합니다 ㅎㅎ

평론가 말들도 다 취향으로 보면 문제없을텐데..

빠 때문에 까도 생기는 것이죠.
거의 이동진을 신격화하고 절대시 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러한 반발도 생기는 것이죠.
심지어 남이 아니라 자신이 불호로 봐놓고는 이동진이 호라니까
자기가 잘못본것 같다고 재관람 해야겠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런데 작품성과 재미라는 것 자체도 숫자가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일 뿐인데
작품성 있는 영화가 재미있는 영화고 작품성 없는 영화는 재미없는 영화라는 건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5897편 ㄷㄷ

사람마다 가치나 주관이 다르다보니 다름을 인정하면 편한데 그게 잘 안되나 보더라고요..
A영화랑 B영화가 있다고 했을 때 1은 A영화가 더 재밌다고 느껴질 수 있고 2는 B영화가 더 재밌다면서 어떻게 A영화가 더 재밌을 수 있냐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댓글에 불평하는 경우도 적지 않더라고요..
최근에 한 영화 유튜버도 영상에서 비슷한 예를 들면서 다룬 적이 있는데 영화에 대해 좀 안좋게 말하니까 그 영화 팬들 내지 재밌게 본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새로운 영상을 올려서 해명(?)하는 영상을 올리셨더라고요..
사람마다 재밌는 영화가 다르고, 주관에 따라서 재밌는 영화 순도 ABC가 될 수도 있고, BCA가 될 수도 있고 A만 좋아할 수도 있는데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유튜버가 이 영화 재밌다고 했더니 그게 왜 재밌냐고 까고, 반대로 자기가 재밌게 봤는데 유튜버가 재미 없다고 하니까 까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다름을 인정했으면 좋겠더라고요..
평론가든 유튜버든 추천하는건 본인 기준이라 호불호 갈리는건 어쩔 수 없는거라 참고만 해야하는 것도 맞고요.. 괜히 재밌다고 해서 보러 갔더니(기대가 높아지면 실망이 클 수도 있는지라..) 실망했다며 까는 경우도 있겠죠.. 물론, 다들 재밌다는데 나는 재미 없다고 느껴지거나 반대로 다들 재미 없다는데 나는 재밌으면 내가 이상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재밌게 본 편인데도 주변에서 이 영화 별로라고 하면 이 영화는 별로인 영화인 것처럼 흘러갈 때도 있는거 같아요.. ^^;
이동진님이 평론가에 있어서 유명하시기도 하고 인지도 및 영향력도 크다 보니까 영화의 기준에서 하나의 척도나 잣대가 되는거 같은데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부담되실거 같기도 해요..

작품성 ≠ 재미

작품성 ≠ 흥행

예를 들어 조폭마누라, 범죄도시 시리즈 등
아예 다른 영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