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장을 하면 아마 관객의 지출과 극장의 수익이라는 부분에서 껄끄러워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예매취소는 관객의 당연한 권리인데 왜 추가적 지출을 해야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죠. 물론 저도 극장의 영화 서비스 공급이 결코 만족스럽지는 않고, 관객이 예매취소를 무료로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맥스 같은 경우 취소 수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관객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날리기 때문이죠.

 

KakaoTalk_20240821_095012225.jpg

 

위 캡쳐이미지는 8월 15일 19:00 [트위스터즈]의 용아맥 회차 예매현황입니다. 저는 별로 안좋은 자리를 예매했었기에 좋은 자리 취소표가 나오지 않을까 계속해서 예매현황을 확인해보고 있었죠. 그런데 이 때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오후 5시에서 6시로 기억하는데, 이 때 빈 좌석이 갑자기 30여개 정도가 나온 겁니다. 그것도 한 가운데에 일렬로 있는 좌석들이 말이죠. (저 캡쳐에서는 가운데 한 열의 두 좌석은 예매가 되었는데 맨 처음에는 아예 일렬로 쫙 비어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인기 있는 어떤 용아맥 영화의 상영회차에 한 사람이 열석 이상의 가운데 꿀자리를 예매했다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취소를 하는 게 과연 말이 될까요. 그리고 어떤 좌석을 예매했던 사람들이 거의 동시에 변덕을 부려서 한꺼번에 취소를 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합리적으로 이 취소표는 '되팔램'들이라고 봐야죠. 일단 인기있어보이는 회차의 아이맥스 좌석을 선점해놓고 어디선가 거래를 하려다가 그게 생각보다 안팔리니까 취소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경우 이 영화를 선점되었던 좌석에서 원래 보고 싶었던 관객들이 볼 수 없는 피해가 생깁니다. 

 

어떤 식으로든 다른 관객들이 그 자리를 채워주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이 경우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건 모든 사람들이 걸어서 5~10분 거리를 그냥 터덜터덜오는 게 아니죠. 어떤 사람은 용아맥 등의 특정 관에서 꼭 영화를 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먼 거리에서 영화를 보러 옵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외출을 하고 데이트나 식사를 하는 겸 그 동선에 영화관람 계획을 추가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잠재적 관객들은 저렇게 한두시간 남았을 때 취소가 되면 예매를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저 예매현황에 갑자기 '꿀좌석'들이 와르르 생기는데 좋은 좌석을 예매하고 싶어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보니 참 화가 나더군요... 도대체 왜 누군가의 푼돈벌이에 영화를 좋아하고 즐기고 싶어하는 순수한 관객들이 이렇게 포기를 해야하는가...? 저런 빈 좌석이 다 안채워지면 극장도 결국 손해를 보는 게 아닌가? 제일 좋은 상황은 영화를 좋은 좌석에서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이 좌석을 꽉 채워서 극장도 관객도 손해를 안보는 것이겠죠. 그런데 저런 '되팔램'들 때문에 극장도 고객도 손해를 봅니다. (저런 취소표가 생길 걸 알아서 기다리는 것 또한 대단한 심력소모죠)

 

저는 그래서 일단 용산 아이맥스 관, 특히나 저런 공휴일이나 평일 오후 7시 8시의 예매 시간대들은 취소에 대한 수수료를 좀 쎄게 물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되팔렘들이 저런 예매 후 취소를 하면서 공석들을 만드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요. 최소한 한 좌석에 3000원~5000원의 수수료는 물려야 되팔이들이 저런 짓을 덜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건 엄연히 암표장사이고 저런 걸 못하게 하려면 결국 선점했던 표가 안팔렸을 경우 감내하기 어려운 정도의 손해를 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한테 용아맥 영화 관람은 좋아하는 스타의 콘서트나 팬미팅을 하는 것과 같은 체험이니까요.

 

---

 

이 경우 여러 질문이 따라붙을 수 있겠습니다. 일반 관객이 그냥 예매했다가 사정이 생겨서 취소를 하는 경우에도 수수료를 물어야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 저는 이 경우에도 예외없이 취소수수료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논리를 가져왔을 때 좋은 좌석을 선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그 좌석을 예매할 기회를 박탈한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얼마 전 영상자료원에 데이빗 린치 기획전을 보러 갔을 때 빈 좌석이 많아서 좀 짜증이 났습니다. 밖에서 표를 못구했던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거든요. 어떤 소비는 혼자서 구매와 취소가 끝나는 게 아니라 반드시 타인의 기회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저도 영화 보러 가기직전에 취소도 해본 적이 있고 또 사람 사정이란 건 알 수 없기 때문에 취소가 아예 불가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수수료는 물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취소 수수료의 기본논리는 타인의 기회입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자리만 바꾸고 싶어서 취소하고 다시 예매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물면 안되지 않아야한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좌석 바꾸기'라는 시스템이 따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자기가 원하는 좌석에서 영화를 보고 싶긴 하잖아요. 이건 좀 시스템 구현이 까다로울 순 있다고 생각하고, 관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니 멀티플렉스 예매시스템이 이렇게까지 배려를 할 지는 좀 회의적입니다만...

 

모든 영화 예매 취소에 이런 취소수수료를 적용해야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어떤 영화들은 그런 수수료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좌석이 널널하고 타인의 예매 기회를 제한하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용아맥이나 특별한 회차에서는 취소수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20분전, 15분전까지 취소가 가능하다는 기존의 조건은 되팔램들을 도저히 막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다양한 의견 환영합니다.

 

@ 무대인사 회차 같은 경우에는 아예 당일에 현장에서만 취소가 가능하게끔 되어있더군요. 평론가 gv 같은 경우에도 당일 취소 불가로 된 경우가 많은데 아맥도 조금 특별한 리스크를 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profile Solar

안녕하세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극장에 가서 영화보는 걸 좋아하고 노트북으로나 다른 매체로는 영화를 잘 못봅니다...

영화 비평에 관심이 많고 단순한 서브컬처 소비 이상으로 영화를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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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ar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김민지 2024.08.21 23:37
    여기서 관크가 왜.......
    권리와 공중도덕을 혼동하시는것 같네요.
  • @김민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2 07:25
    ㅎㅎㅎ 공동체의 약속과 다른 어느 한 쪽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점에서는 전혀 다를 것도 없는 이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장마다 관크를 정해놓는 것도 달라서 정시입장, 음료수나 먹을 것 입장 등 불가한 조항들도 상이한 거구요.
    죄송하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누구한테 뭘 반복설명하는 게 귀찮아서요.
  • profile
    MJMJ 2024.08.21 15:06
    GV 상영이나 스페셜 상영, 무인
    당일 취소 안되게끔도 해놓는데 
    극장 측에서 왜 저걸 못하겠습니까?
    극장측도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딱히
    이득이 될게 없으니 안하는거죠. 누구보다 
    저런 상황 제일 잘 아는건 극장입니다
    트위스터스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번주 에이리언 용아맥은 상영시작
    20~30분점에 중블 취소표 많이 나왔는데
    나오는 순간 다 예매 하시더라구요 아마
    소문난 트위스터스 용포프도 딱 그랬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이미 알놈알이라고 업자들 
    등 따따시하게 할바에는 듄2급 아닌 이상 
    90% 이상 당일 극장가서 저렇게 기다리다
    취켓팅해서 보시는 분도 많을거라 봅니다.
    트위스터스는 딱히 그 정도까지의 영화가
    아니니 취켓팅도 미비했던거구요 시스템도 
    시스템인데 특별관은 특정 영화에 따라 상황이 
    많이 바뀌는 곳이라.. 트위스터스요? 오늘부터 
    용아맥에선 1회차 조차 없습니다 물론 취지는 
    이해 합니다만 너무 극단적이라고 보구요 극장 
    측에서 강력한 시스템 구축으로 무인, 특별관 
    매크로 방지, 현재의 15분 취소에서 취켓팅을 
    원하시는 실관람 관객들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30분 정도로 늘리는 수준이 맞다고 봅니다
  • @MJMJ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6:50
    '90% 이상 당일 극장가서 저렇게 기다리다
    취켓팅해서 보시는 분도 많을거라 봅니다.'

    글쎄요, 전 이 부분에도 좀 동의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그렇게 놔두는 것이 최선인지를 좀 묻고 싶습니다.
  • @Solar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MJMJ 2024.08.21 19:26
    듄2 급 영화 아니면 취켓팅을 노리는
    분들의 비율이 어찌됐건 90% 이상은
    나름 괜찮은 자리 취켓팅 성공한다고
    보는데 동의 안하실수 있죠 전 댓글에도
    썼다시피 특정 영화, 용아맥 빼면 지방은
    커녕 심지어 새로 지어 좋다는 영아맥도
    개봉일, 개봉주일 지나면 빼면 10분 전에
    예매해도 좋은 자리 예매가능한 수준입니다
    지방아맥은 그것마저도 텅텅이구요
    누굴위한 취소 수수료 인가요? 극장이
    소수의 업자들을 아닌 다수의 관객들을 위해
    최선을 찾으려고 했다면 그 넒은 용산cgv
    로비에 작은 테이블 3~4개 빼고 다 치우진
    않았겠죠 최선을 찾자구요? 갠적으로
    무코님이 생각하는 주장도 최선은
    아닌거 같고 오히려 부작용만 높이는거
    같네요 극장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걸로 대다수 관객의 만족도를 얻고
    돈을 벌수 있었다면 진작에 시행 했을겁니다 
    그럼 용아맥만 시행한다? 무슨 성전 만들기도 
    아니고 그것도 반발이 거셀거라 봅니다 
  • @MJMJ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21:58
    저는 cgv가 운영을 잘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극장의 이익만 챙겨주자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오해하실까봐 글 서두에도 "이런 주장을 하면 아마 관객의 지출과 극장의 수익이라는 부분에서 껄끄러워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예매취소는 관객의 당연한 권리인데 왜 추가적 지출을 해야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죠. 물론 저도 극장의 영화 서비스 공급이 결코 만족스럽지는 않고, 관객이 예매취소를 무료로 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라고 달아놨던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건 취겟팅을 위해서 취소를 가능하게 하자는 게 논리의 선후가 바뀌었다는 겁니다. 자유로운 취소가 가능하게 해야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나도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런 논리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서 두가지 질문을 할 수 있겠는데 하나는 나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기회를 침해하는 현 구조를 긍정해야하는 것이냐, 이고 취겟팅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건의해서 만들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게 두번째 질문입니다. 누굴 위한 취소 수수료냐고 물으신다면 글 서두에 써놓은 대로 '그 영화를 그 회차에 보고 싶어하는 다른 관객'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다른 아맥들은 취소수수료를 적용안하더라도 용아맥이나 다른 인기많은 아맥에만 선택적으로 취소수수료를 물리는 것도 이상할 건 없다고 봅니다. 다른 관객이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으면 그 수수료를 물리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니까요.
  • profile
    ThanksGuys 2024.08.21 15:38
    빈대 잡자고 집을 불태우자고 하는
    속담이랑 딱 맞는 글이네요..
  • 발없는새 2024.08.21 15:41
    현실적으로 예매 취소 수수료까지 물린다면 결과적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관과 더 멀어지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것 같아서 전 반대합니다 언제든 편한 시간에 간편하게 예매하고 불가피한 경우에 부담없이 취소가 가능하다는 것도 대중 문화 산업인 영화 관람의 장점 중 하나라고 봅니다..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6:52
    이렇게 쟁점을 추상화해버리면 더이상 논의를 진전시킬 수가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특정 회차에는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한다는 전제와 수요와 공급이 일방적 취소 때문에 모두 손해를 본다는 전제를 포함하지 않으면 더 이야기를 할 수가 없겠네요...
  • @Solar님에게 보내는 답글
    발없는새 2024.08.21 17:59
    글쎄요.. 특정관 특정회차에 제한을 둔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일반 관객들은 무단 취소로 인해 명당 자리가 남는것에 대한 회의보다는 취소 수수료로 인한 불편과 불만이 훨씬 클겁니다 이런 영화 커뮤니티를 제외하고 그렇게까지 명당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도 의문이구요 여튼 취지는 알겠으나 암표상을 견제하고 방지하는 수단이 취소 수수료여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진정 명당에서 관람하고픈 열정이 있다면 내가 잠을 좀 못자고 교통비 좀 들더라도 조조나 심야 시간에 관람할수도 있는 것이고 심적으로 피로하더라도 취소표를 기다렸다가 내가 채워주면 되는것이죠 전 그렇게 합니다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8:19
    부조리한 시스템을 개인이 열정으로 극복해야한다는 뜻인가요? 저는 지금 오후 7시나 8시, 퇴근 후 황금시간대에 취소 불가 직전에 표를 취소해서 결국 아무도 좌석을 구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고 있습니다. 같은 논리를 반복을 하니까 저도 슬슬 짜증이 나는데, 그게 그냥 일부 영화광의 논리라면 대체 왜 업자들이 출몰해서 일부 명당자리를 선점합니까? 관측가능한 현상이 분명히 있고 그 현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논리가 있는데 그걸 그냥 일부의 논리라고 해버리면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죠. 안그런가요?

    이런 경우에도 그냥 개인이 열정을 가지고 기다리거나 심야표를 노리라는 건 좀좀 황당하네요. 요새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개인이 적응하는 전형적인 각자도생 논리 같기도 하고요. 그럼 멀티플렉스에서 일부 영화가 특정시간 포함해 관을 독점하는 건 뭐하러 비판할까요? 알아서들 열심히 보면 되는 일이죠
  • @Solar님에게 보내는 답글
    발없는새 2024.08.21 18:25
    부조리한 시스템 개선하자고 다같이 손해를 감수하자는 님의 논리도 극단적이긴 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각자도생 전략도 불가피하긴 하죠 어쨌든 여기서 탁상공론하는건 큰 의미가 없어보이니 영화관측에 건의 한번 넣어보시고 답변 받아보세요~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8:34
    제 논리가 극단적이니 극단적인 논리로 맞받아쳤다는 소리인가요? ㅎㅎ 사실 영화판만큼 자본주의적 각자도생 전략이 중심이 되는 곳이 또 있겠습니까? 관크도 그런 의미에서 극장이 돈되는 대로 관객들 받고 관리를 안하니까 생기는 것일테니 관객분들이 알아서 관크 확률이 적을 심야시간대나 극 오전으로 잡아서 피하면 그만이겠죠.

    남의 글을 탁상공론이라고 함부로 평가하지 마시긴 바랍니다. 그렇게 치면 무코에서 탁상공론 아닌 글이 없으니 말이죠.
  • @Solar님에게 보내는 답글
    발없는새 2024.08.21 18:57
    다양한 의견 환영한다고 님이 글에 직접 쓰셔서 전 반대 의견을 얘기했을 뿐인데 맞받아쳤다는 표현을 하시는것 보니 겉으로는 오픈 마인드인척 하시지만 상당히 방어적이시네요ㅋㅋㅋ 탁상공론의 의미가 뭔지는 아시죠? 정말 개선해야될 문제라면 여기서 얘기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으니 건의를 해보시라는 뜻에서 탁상공론이라는 단어를 쓴겁니다 님의 글을 함부로 "평가"한게 아니구요ㅎ
  • @발없는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22:01
    커뮤니티에서 노는 걸 오래하다보니 저는 이런 식으로 영양가없는 말싸움을 하는 걸 싫어합니다. 남을 기분나쁘게 할 만한 소리를 해놓고 그냥 반대의견을 냈을 뿐이다 이런 식으로 말장난하는 건 오프라인에서 타인과 대화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저지를 실수가 아니죠. 혹시 다른 무코회원들이 관크당했다고 하는 글에도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본인이 말실수를 했다는 걸 인정하고 사과하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사과하실 생각이 없고 저를 그냥 비웃으면서 안비웃은 척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갈거라고 하시면 그냥 서로 깔끔하게 차단하면 되겠습니다.
  • @Solar님에게 보내는 답글
    발없는새 2024.08.21 22:47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말실수한건 없는것 같아서 사과할 이유는 없구요 커뮤니티에서 저또한 님처럼 자유롭게 제 의견을 피력했을 뿐이고 그에 대해 기분이 나쁘셨다는건 님의 감정적인 문제이므로 제가 어떻게 해드릴수 없네요
    네 차단하시는건 님 자유니까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바는 아니구요ㅎ 근데 위 내용으로 영화관측에 꼭 건의해보시고 답변 공유 부탁드려요 아 근데 차단하시면 못보게 돼서 아쉽네요^^
    그럼 이만~
  • profile
    내일은비 2024.08.21 16:06
    용아맥과 용포디같은 다른곳에는 없는 독보적인 특수관(되팔렘이 상주하는)에서만이라도 취소 패널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일 없게 (적게) 돌비관처럼 편차가 적은 관 운영하거나 용아맥 수준같은 아맥관을 더 만들면 문제해결되겠지만 그런일은 요즘같은 불황에선 불가능이겠죠.;;;
    남돌비도 상영직전 대량취소때문에 예매시 경고문까지 나오던데 취소수수료 부과하는 의견 찬성합니다.
    다만 선의의 피해자, 정상적인 관객 피해막기 위해. KTX처럼 시간대 좌석변경 2번 정도까지는 허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궁금한게 업자들 매크로 방지하는게 극장측에서 불가능할까요?? 너무 답답하네요.
    극장 측에선 업자들이건 뭐건 좌석만 팔리면 그만이니 일반적인 관객들의 인기관 예매불편에 대한 불만은 그다지 신경쓰는거 같지 않아서요.
  • @내일은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6:52
    네 저도 딱 이런 의견입니다. (사실은 이런 관들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지만...)
  • profile
    프로입털러 2024.08.21 16:30
    티켓값 1만 5천원보다 차라리 티켓값 좀 내리고 취소 수수료(위약금) 도입해서 수수료로 이득 취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네요.
  • @프로입털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6:53
    ㅎㅎ 그런 방법도 있겠네요
  • 포코 2024.08.21 17:16
    삭제된 댓글입니다.
  • @포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7:17
    그러니까 자리 이동은 무료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도 있어야한다고 써놓았습니다 ㅎㅎ
  • @Solar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코 2024.08.21 17:25
    방금 글 다시 읽고 자리 이동 무료가 뭔지 방금 이해했어요! 제가 처음 댓글 달았을 때 자리 이동 무료가 뭔지 이해를 바로 못 한것 같네요 ㅎㅎ
  • @포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8:19
    저도 늘 자리이동을 꾀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건 생각을 해봤습니다 ㅎㅎ
  • h71hsb 2024.08.21 17:21
    이해는 가나 취소 수수료 보다 현장 취소를 30분전이 아닌 1시간 전으로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자리 이동은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 @h71hsb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1 18:21
    이렇게만 되어도 너무 좋겠죠 대댓글로 대화를 나누다보니 사람들이 자리이동 때문에 취소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더 실감하게 되네요
  • profile
    부라더 2024.08.21 23:53
    제가 하고싶은 말들만 적어주셔서
    제가 할말은요..

    동감이오
  • @부라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2 07:25
    엇 감사합니다 평상시 이런 취소에 불이익을 당해보셨다면 그냥 넘어가기 힘들죠 ㅠ
  • 키위에이드 2024.08.22 12:20
    미국은 이미 예매취소 수수료 있던 거 같더라고요.
  • @키위에이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2 12:26
    오 그렇군요... 저도 이게 합리적이라고는 생각하는데...
  • 이름3920 2024.08.22 16:19
    업자들이 붙지 않게 책임감 있는 시스템이 도입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책임에 대한 값으로 취소 수수료를 물려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예매수수료/기간별 취소수수료(티켓값의 10~30%)를 물리고 있는 연극/뮤지컬의 경우가 생각나는데요.

    되팔이 업자는 취소수수료 포함해서 가격을 물려 1매가 팔려도 여러 매의 티켓값과 공연 전일 취소 수수료의 손해를 보완할 이득을 취합니다. 수수료가 오르거나 가격이 비싸도 워낙 대량, 고가, 여러 건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재판매가 안 된 경우에 취소하지 않고 명당 자리를 비워두는 경우도 꽤 잦습니다.

    일반 관객은 취소 수수료를 내기 부담스러우니 취소를 하지 않고 지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원가, 할인가 양도(재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가 양도는 금액적으로 보면 상호 손해를 안 보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멤버십 포인트 적립, VIP 금액 산정의 이득이 있으니 원 예매자가 이득이고요. 사기의 가능성도 큽니다.

    말씀하신 기능 제안처럼 자리 바꾸기, 관람 일자 바꾸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극장도 일부 있습니다만 그런 극장의 공연도 명당 자리를 확보하고 업자 판매/지인끼리 양도 판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씀처럼 GV, 특별 상영 등이라도 취소 수수료가 업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일반 관객이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문화가 되면 좋겠으나 일반 관객들이 더 부담을 느끼고 폐쇄적으로 굴러가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름3920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olar 2024.08.22 17:21
    저는 꼭 업자를 한정한 게 아닙니다. 업자가 아닌 일반 관객의 취소시, 다른 일반 관객이 해당 회차의 영화를 보지 못하는 피해를 이야기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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