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이어 2편이라 생각하셔도 좋은데 최민식 배우님이 좋은 말씀은 해주셨는데 그 부분에 대한 고마움
은 있지만 답답한 부분도 있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관람료 인하는 현실적 불가능입니다.
그제 최민식 배우가 말했던 부분때문에 무코에 글을 남긴 이유기도 하고요...
스크린 쿼터제 시위처럼 배우들이 몸소 이 더운 여름날에 거리에 나와서 영화관 살립시다 할 배우들이
과연 있겠는가 또 명분이 있는가 보면 없습니다 나올 이유도 없고요...
그리고 나왔다면 출연료 1/3만 받겠습니다 최저 시급만 받겠습니다 할 배우들이 있는가 보면 없습니다
출연료나 그외 부분 보면 참 할말이 많긴 합니다.
영화관 매출 구조와 정산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또 현재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를 하고 현재 영화관 상태
를 이해한다면 인하란 소리 쉽게 못나옵니다 뉴스에서도 보면 근원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냥 문제들만 나열만 해놓았죠 이래서 저래서 이렇다 합니다라고 근원적인 부분은 임대료, 관리비, 소
모품비 그리고 영화 제작환경에 대한 시스템 전반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아니면 관람료 체계와 시스템 전체를 바꾸어야 하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영화관과 업계 속에서
도 서로 의견이 다르기도 하고 입장도 다르기도 하고요
이시스템 만드는 자체가 많은 연구를 해야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야 하기에 이 부담을 질려고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진짜 잘 되었을땐 대박인데 못되면 지금 보다 더 못합니다.
지금 인하를 하려면 금리, 물가 그리고 중앙정부에서 움직임이 있어야 가능한겁니다 이게 되었다면 지
금 사람들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상은 쉬워도 인하를 하려면 지금 명분이 있어야 해요
배우 한사람에 발언이 시작일 수 있지만 관객수가 지금 보다 더 급감해서 반토막으로 코로나 시기때로
다시금 돌아간다면 그때사 멀티플렉스 3사도 움직일수 있는 명분이 되죠 무너지기 일보직전...
인상에 대한 명분은 임대료가 올라갔어요 인건비가 올라갔어요 제작비가 상승했어요 해서 저희는 그래
서 관람료를 일반관 1천원 특별관 2천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늘상 하는 말이죠...;;;
아니면 영화관 붐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게 그냥 되는 부분이 아니라서 획기적인 부분이 나와야 하거든
요 마치 대전에 성심당 부산에 밀락더마켓 처럼... 핫플레이스 붐이 일어나야 하는데...
물론 일시적으로 코로나 시기에 이벤트 했던 모든 요일 6천원 할인 해서 테스트를 해볼 수는 있지만!!!
딱 여기까지입니다 이게 정가가 되는 순간 관객수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멀티플렉스 3사 재무 상태를 보면 아직 갈길 멉니다. 앞서도 말씀드린 부분처럼 인하를 한다고 해서 사
람들이 다시금 오겠는가 보면 아니에요 그럼 결국 멀티플렉스3사와 투배사 현금 흐름 부담만 됩니다.
제가 염려가 되는 부분은 언제인가 멀티플렉스 3사도 터질 수도 있겠다는 부분이죠...
그래서 이래저래 좀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티켓값 인하만 무지성으로 이야기하고 티켓값 올린 게 무슨 극장이 이윤만 추구하겠답시고 올린 빌런짓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참 답답해요. 티켓값이 저래도 실제 객단가 10000원이 채 안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쿠폰 하나도 안 뿌리고 티켓값 10000원으로 인하해서 동결하면 티켓 할인이나 혜택 왜 없애냐고 할 사람들이.. 티켓값 인하 같은 개나소나 말하기는 쉽지만 현실화 될 수 없을 소리 말고 좀 생산적인 논의가 오고가는 게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