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중 지역은 경상도 쪽 이포 라는 도시 (동해) 입니다.
대사에서는 사자바위라는 김해시에 있는 명칭이 나옵니다.
그런데 동해는 해질녘엔 해가 바다 쪽으로 안 떨어지지 않나요?
한국은 동해에서 해가 뜨니까요.
바다 쪽으로 해가 떨어지는 노을은 서해에서 벌어질텐데 말이죠.
실제로 촬영은 서해바다에서 찍었을 것입니다.
다른 장면, 특히 부감샷을 보면 바다의 반대 방향에 그림자가 나있습니다.
(찾아보니 마검포 해수욕장이라고 태안에 있는 곳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님 쯤 되는 분이 그걸 몰라서 그럴 분은 아니고
영화적인 표현을 위해서 시치미 뚜욱 때고 밀고 갔는데
영화가 워낙 매끄러워서 아무도 눈치 못챈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