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론자(루이스)vs무신론자(프로이트)라기 보다
기독교는 삶에 이로운가, 아닌가가 더 와닿았습니다.
두 사람이 평행선을 달리는 듯 하다가도
서로 자기모순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프로이트는 히틀러라는 세상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절대악을 말하다
무의식적으로 주를 읊조린다던가.
루이스는 전쟁ptsd로 고통에 휩싸이면서도
믿음으로 낼 법한 기도를 1도 읊조리지 않습니다.
어쨌든 러닝타임 내내 두 사람의 논쟁은 계속 되는데.
지지부진하고 새로울 것도, 흥미롭지도 않습니다.
피곤한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중간에 살짝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각자의 언어로 떠들다
입장차는 그대로인 채,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어. 잘 지내
하고 끝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