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대라, 작은 상영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관객들 속에서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주요한 장면에서도 관객들 반응은 전혀 없었고
마지막 끝나고 나서 허무한 탄식이 난무한 시간이었습니다.
중간에 2~3커플 탈출하셨던데 이분들이 승자
어설픈 공포연출과 스토리와 무관한 깜짝 놀래키는 장면들,
그리고 무섭고 관객을 궁금한게 만드는 장면은 거의 없고,
어설프면서 더럽고, 뜬금없이 낭비되는 캐릭터들과 함께
지저분한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찝찝한 기분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가장 약이 오르는(?) 내용은 쿠키였는데,
치악산 영화는 그래도 나름 스토리에 녹아있으면서
깜찍한 아이디어로 인하여 제작진의 노력이 그나마 돋보였다면,
이 영화는 해당 출연진과 원 제목으로는 승부가 안될거 같아서
홍보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쿠키장면을 통해서
영화제목을 억지로 끼워넣은 영화 입니다.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찝찝하고 불편했던 시간이,
쿠키를 통해 완전히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영화 였습니다.
그나마 유일한 장점이라면
"추예진" 배우가 그나마 인상적이었다는 점 하나 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추예진 배우를 스크린에서 꼭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며,
아니라면 다른 영화를 보시길 추천 합니다.
그대신 에이리언 돌비2주차 영혼보내고 포스터 얻고
용아맥으로 2회차 보러가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