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생각보다 길어서 언택트톡을 볼까 말까 했는데 이거 진국이네요.
이동진 평론가가 감독의 광팬인걸 실감할 정도로 거의 폭풍처럼 쏟아내는 해설이 끝내주네요.
개인적인 감상과 다른 것도 있어서 놀란 부분도 있었고, 생각지도 않은 작품과 연결되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도슨트가 설명하는 미술작품처럼 작가의 생애와 당시 상황에 대한 해설을 하는 이동진 평론가의 해박함이 빛을 발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화질에 놀랬고, 언택트톡에 또 감동했네요.
주말에 영화 한편 보느라 거의 4시간 넘게 투자했지만 좋았습니다.
근데 영화가 확실히 한 번 본거로는 다 이해가 안되는 작품이긴 했습니다.
암튼 희생 언택트톡은 대만족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