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뉴스를 보았는데, 대한민국 유동인구 1위는 잠실이더라구요.
놀라운 사실은 지하철역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던 강남역이 2위로 밀려나고, 잠실역이 1위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하철역 3위까지는 4위와는 현격한 차이로 2위 강남역, 3위 홍대입구역으로 엄청난 유동인구를 자랑합니다.
더불어서, 이번 8월달에 롯데월드몰은 무려 20여일 동안에 350만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하남 스타필드가 140만명 정도 방문을 했는데, 평일에는 5만, 주말에는 10만 정도 방문한 것에 비하면 롯데월드몰은 주말에는 미어터졌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밀집되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경우에는 엄청난 유동인구 때문에 그냥 사람들이 몰리는 구조로 관객수 1위를 많이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엑스와 더불어서 상당 기간 리뉴얼 기간으로 인하여 관객수가 평소보다 많이 떨어졌지만, 유동 인구는 놀라워 보입니다. 월드타워는 용산 CGV 나 메가박스 코엑스처럼 영화관을 신경쓰기 보다는 놀라온 사람들이 영화도 보러온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이 좋은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밀집하는 강남역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유동 인구가 조금 떨어진 면이 있고, 영화관 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인구와 달리 큰 영화관이 없다는 것이 단점같습니다. 삼성 타운 같이 큰 건물들도 많아서 여기도 개발을 하면 내부에 있는 좋은 쇼핑 타운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엄청난 프로젝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시도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홍대입구의 경우에도 영화관의 경우에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밤에는 엄청난 MZ 세대들의 방문으로 인하여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도 유명한 실내 장소와 영화관이 있으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홍대의 특성 상 새로운 쇼핑타운을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참고로 지하철 평균 유동 인구수는 월 1~4월 기준 1위 잠실역 (15만5229), 2위 강남역 (15만1607), 3위 홍대입구역(14만7356명) 이며, 그 외의 순위로는 구로디지털단지역(10만6564명), 서울역 1호선(10만5265명), 신림역(10만3582명), 삼성역(10만1475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