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8월이 다 끝나지도 않았고 폭염도 여전하지만
벌써 가을 개봉영화 라인업이 슬슬 세팅되가고 있는데....
9월과 10월 개봉상황이 너무나 천지차이라서 놀랍네요....
일단 9, 10월은 학기초, 그리고 중간고사 시즌이 맞물린 전통의 비수기이고
추석이 언제인지... 그리고 10월초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여부에 따라 반짝 성수기가 있을 뿐인데...
올해는 추석연휴도 무지무지 빨리있고 개천절과 한글날도 연휴는 하나도 없죠.
어쨌거나 그래도 분명 추석연휴 시기가 보다 빅이벤트 시즌이긴 한데...
9월 개봉영화들은 정말 빈약하기 그지 없군요
첫주엔 <비틀쥬스 비틀쥬스>
두째주엔 <스픽 노 이블>이랑 <베테랑 2>
세째주엔 Nothing
네째주엔 <트렌스포머 원>
여기에 <우리가 끝이야> 정도?
그나마 좀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나 관심작이지 일반 대중들에겐 <베테랑 2> 딸랑 한편 정도?
그런데 10월엔.....
첫째주 <대도시의 사랑법>. <와일드 로봇>, <조커 폴리 아 되>
두째주 <보통의 가족>
세째주 <스마일 2>
네째주 <베놈 3>
다섯째주 <행복의 나라로>, <롱 레그스>
여기에 <아마존 활명수> 까지.....
외화는 <조커2>나 <베놈 3>는 최소 2백만 이상은 간다고 보면
대중적 관심작이 5~6편 이상은 되겠죠?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관심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건데....
10월이 오기 전 험난한(?) 9월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지 벌써 쫌 깝깝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