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블록버스터나 상업영화 위주로 보다가 담백한 영화를 보니 뭔가 치유받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GV가 있어서였긴 하지만 영화 자체도 보길 잘했다 싶습니다. 길순이도 귀엽고 ㅎㅎ
GV는 차태현 배우는 이런걸 어떻게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서도 질문이나 진행도 예능 경력자 답게 잘 하시던거 같아 재밌었어요. 살짝 셀프 디스하면서도 유쾌하게 선 안넘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즈음에 감독님이 시간표나 관 받아보고 화나셨다니까 그걸 문경 영화 보며 힐링하면 되시겠다는 식으로 센스있게 라던지 ㅎㅎ)
그외에 중간에 작가분이나 몇몇 조연 배우들도 오셔서 같이 보셨던데 차태현 배우가 중간에 소개해주셔서 오~ 했던^^
그리고 입장이랑 퇴장 때 선물도 있었는데
입장때는 책갈피 마그넷? 이랑 퇴장때 육포랑 먹태 주시더라구요. 굿즈도 뭔가 힐링 ㅎㄹ
마지막으로는 다 끝나고 중앙 홀이나 계단 앞에서 배우분들이 팬들이랑 한참 인사 나누고 사진이나 싸인 요청도 흔쾌히 해주셔서 미니 팬미팅이던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다만 최수민 배우는 연세 때문인지 일찍 차태현 배우가 모시고 가시더라구요. 다른 배우분들이나 감독님은 제가 좀 구경하다 갈때까지 계속 계시던.
여튼 그런 덕분에 저도 싸인 한장을...(영화에 스님으로 나온 조재경 배우님. 포스터 배부 있음 거기에 받았을텐데)